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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영업익 75억 전년비 42.5%↓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08 15:49

LG유플러스 인수 이후 첫 1분기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지난해 대비 매출, 영업익, 케이블TV 가입자 감소 위기
콘텐츠 확산, 속도, 화질 개선, 유플러스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처음 맞이한 첫 1분기 실적에서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LG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익 모두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케이블TV 가입자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해 사업 자체의 위기를 실감하게 하는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헬로비전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589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 순이익 43억 원이다.

LG헬로비전의 2020년 1분기, 2019년 1분기 영업익 그래프/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의 2020년 1분기, 2019년 1분기 영업익 그래프/사진=LG헬로비전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억 원 감소하여 6.0% 하락했으며 지난 분기에 비해 189억 원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억 원 감소하여 42.5% 하락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49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억 원 줄어든 수치지만, 전 분기 순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평균매출액)를 높인 결과다.

케이블TV ARPU는 7408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원 증가했다. 인터넷 ARPU도 1만1171원을 나타내며 2017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확산 및 속도, 화질 개선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다. MVNO의 ARPU는 2만1978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000명 감소한 415만 5000명을 나타냈다. 3월부터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서며 총 가입자 수를 지켜냈다. 월별 가입자가 순증한 것은 1년 만이다.

인터넷은 75만 7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4,343명)했지만 3월부터는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섰고, 기가인터넷 비중도 52%를 넘어섰다. MVNO 가입자는 66만3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3만5천 명 줄었지만, LTE가입률이 74.6%를 나타내며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확보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라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강화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ARPU가 추가 상승하며 본격적인 재무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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