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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과기정통부 차세대 AI반도체 사업 수주…AI 반도체 1등 국가 시동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3 15:31 최종수정 : 2020-04-24 10:12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 등 개발 지원
AI 기술은 학계와 스타트업 개발 지원 위해 공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사진=한국금융신문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processor core)를 개발하고,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5개 대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함께 필요 요소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년의 과제 기간 중 3단계에 걸쳐 AI 프로세서 칩을 만들며 성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프로세서 칩의 연산 성능은 초당 200조회(200 Tera FLOP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버는 초당 2,000조회(2 Peta FLOPS)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하여 서버용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누구(NUGU), ADT캡스 서비스에 이미 적용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고성능 AI반도체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버용 AI 반도체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면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과 속도가 대폭 개선된다. AI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그 시너지가 극대화되어 저사양의 단말기에서도 고품질 AI서비스를 지연시간 없이 SK텔레콤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개발된 AI 프로세서 플랫폼과 노하우는 학계의 연구와 스타트업의 신규 칩 개발에 지원을 위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세서 칩을 적은 비용과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티카(Tractica)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6조원에서 2025년 약 81.7조원으로 연평균 45%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은 GPU 중심에서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는 NPU 계열 차세대 AI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AI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AI 국가전략에서 SK텔레콤이 고유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며, “시장 형성 초기인 대용량 AI 반도체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와 상용 서비스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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