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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하락세 이어져...2억원 이상 거래 비중 50%로 상승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4 08:49

전국 아파트 호당 전세 실거래가격. /자료=직방.

전국 아파트 호당 전세 실거래가격. /자료=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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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세가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14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대별 거래비중은 2018년 4분기 2억원 미만 43.41%, 2억원~4억원 미만 36.45%, 4억원 이상 20.14%에서 2019년 3분기 2억원미만 50.09%, 2억원~4억원 미만 36.04%, 4억원 이상 13.87%였다. 2억원 미만의 거래 비중 증가했으나, 4억원 이상의 거래 비중은 감소했다.

권역별로 아파트 전세 가격대별 거래비중을 조사한 결과 2019년 들어서 수도권은 4억원 미만 거래비중이 증가하고, 4억원 이상은 감소하고 있으며, 지방은 2억원 미만의 거래비중은 증가하고, 2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격대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전세시장의 가격 급등이나 상승 움직임 보다는 햐향 안정세의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가격 상승을 나타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과는 달리 전세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전세가격대의 거래비중은 감소하고, 낮은 전세가격의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억원~4억원 미만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2019년 40.34%로 증가하면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2억원 미만 전세 거래도 2019년 3분기 15.57%로 증가하면서 2016년 3분기(16.93%)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4억원 미만의 전세 거래비중이 중가하는것과 달리 4억원 이상의 전세거래 비중은 2019년 들어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3분기 4억원~6억원 미만은 28.52%, 6억원 이상은 15.57% 거래비중을 차지했다.

호당 아파트 전세거래가격도 2019년 들어서 하락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실거래가격은 2018년 4분기 평균 2억7474만원에서 2019년 3분기 2억4062만원으로 3000만원이상 하락했고, 중앙가격은 2018년 4분기 2억2000만원에서 2019년 3분기 1억9845만원으로 2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중앙가격은 2015년 3분기(1억8500만원) 이후 처음으로 2억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 전세 실거래가격은 2019년 3분기의 평균 전세실거래가격이 2018년 3분기에 비해 오른 지역은 대구(104만원), 세종(544만원), 충남(653만원) 경북(686만원)이며, 그 외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서울(-2,620만원), 부산(-2,028만원)은 2천만원 이상 떨어졌다. 중앙 전세가격은 충북을 제외하고는 하락내지 동일한 가격수준을 유지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 불안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부가 선제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매매시장의 불안 움직임과는 달리 전세시장은 2017년부터 이어져온 장기적인 가격 안정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2019년 들어서는 소폭이나마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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