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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브랜드 파워’ KT 협력사, 올해 520억 해외 매출 달성…지난해보다 7배 증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3 14:42

KT, 브랜드 아이덴티티 활용한 ‘KT 파트너스관’ 마련

△ 지난 9월 25일 더블린 이씨오씨(ECOC) 전시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 지난 9월 25일 더블린 이씨오씨(ECOC) 전시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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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 협력사가 올 한해 동안 주요 글로벌 전시회 4곳에서 500억 원이 넘는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KT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23개 KT 협력사가 유명 해외 통신사와 수출·MOU 등 13건의 계약을 체결해 총 520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KT의 5G 레퍼런스 효과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2018년 기록했던 협력사 해외 매출 70억원을 7배 이상 뛰어넘었다.

KT는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커뮤닉아시아’를 시작으로 9월 세계 3대 ICT·가전 전시회 ‘이파(IFA)’와 유럽 최대 광통신 전문 전시회 ‘이씨오씨(ECOC)’, 10월 중동·아프리카 최대 ICT 전시회 ‘자이텍스(GITEX)’ 등 총 4개 전시회에 협력사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협력사에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사는 앞선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했지만 약한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KT 브랜드 신뢰도에 힘입어 글로벌 업체와 많은 협상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가장 큰 성과를 올린 협력사는 무선 통신장비 전문 업체 ‘피피아이’다. 피피아이는 자이텍스에서 중국 SDGI사와 400억 원대 5G 통신장비 납품 MOU를 체결했다.

수출 물량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주요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씨오씨에 참가한 5G 광케이블 기반 통합 시스템 업체인 ‘에이제이월드’는 스페인 소재 대형 통신장비 공급 업체와 20억 원 대 계약을 체결하며 광케이블 접속과 가입자선 개통을 돕는 ‘5G 광 MUX단자함’을 수출한다.

이파에서는 광분배기 등 광통신망 구축 기업인 ‘고려오트론’이 프랑스 1위 통신 사업자인 오렌지텔레콤과 11억원에 상당하는 수출 계약을 맺었고, 초소형 직류 무정전 전원 장치 개발 기업인 ‘성창주식회사’도 독일·스위스·포르투갈 업체와 11억원 수준의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KT는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진행하면서 2013년부터 협력사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외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160여개 협력사가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누적 수출액 7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협력사에게 직접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회를 제안 받아 새로 이파와 이씨오씨를 추가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협력사에게는 부스와 전시물 제작 비용, 현지 숙박비 등 제반 비용은 물론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한 전문 통역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KT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500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를 올린 만큼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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