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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바람의나라·테라클래식, 모바일게임 걸작 가을대전 막오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2 00:00 최종수정 : 2019-08-12 10:52

PC게임 빅히트작 모바일 MMORPG로 재격돌

리니지2M·바람의나라·테라클래식, 모바일게임 걸작 가을대전 막오른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많은 유저들이 PC를 통해 즐기던 게임들이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올 하반기에 새롭게 찾아온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카카오게임즈의 ‘테라 클래식’이 주인공들이다.

‘리니지2M’은 엔씨의 ‘리니지2’,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의 ‘바람의나라’ 그리고 ‘테라 클래식’은 블루홀의 ‘테라’의 IP를 각각 활용하면서 이 세 게임 모두 PC 게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가장 먼저 ‘테라 클래식’이 오는 13일 정식 출시를 하며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어 ‘리니지2M’은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게임인 만큼 모바일 버전 역시 큰 기대감을 안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리니지2M’, 전작 ‘리니지M’ 영광이여 다시 한 번

하반기 출시를 앞둔 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은 당연 ‘리니지2M’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가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2M’의 올 4분기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출시 일정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M’이 12월 초중순 한국시장에 론칭될 것으로 가정하면 8~9월 중 사전예약 돌입할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전작 ‘리니지M’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에서 2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올 상반기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면서 후속작 ‘리니지2M’의 기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엔씨도 ‘리니지2M’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2M’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며 “IP 승부보다는 북미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고사양 그래픽 게임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M’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2020년 매출액 2조 6165억원과 영업이익 1조 315억원으로 추정하며 올해 추정치보다 각각 52.1%와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2M’은 2003년에 출시된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2’로 개발된 원작 ‘리니지2’에 맞춰 3D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하이엔드 풀 3D MMORPG이다.

◇ ‘바람의나라: 연’, 국내성과 부여성 스마트폰에 구현

넥슨은 지난 1일 CBT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바람의나라: 연’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지난 6월 27일 ‘넥슨 스페셜 데이’를 통해 ‘바람의나라: 연’의 하반기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개발 중인 게임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구현한 모바일 MMORPG다.

김현 부사장은 “게임의 맵과 NPC, 몬스터까지 완벽하게 원작을 구현했다”며 “PC게임과 달리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람의나라: 연’ 은 초기 PC게임처럼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등 총 4개의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려 리마스터한 그래픽과 게임 내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었다.

‘바람의나라’는 만화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1996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가장 오랫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이다.

넥슨의 상징성을 가진 게임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도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 ‘테라 클래식’, 사전 예약 200만 돌풍의 시작

‘테라 클래식’은 오는 1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기면서 하반기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테라 클래식’은 2011년 출시된 ‘테라’ IP를 활용한 MMORPG로 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MMORPG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사 란투게임즈와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탱커·딜러·힐러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구현해 원작의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원작처럼 행동반경에 있는 몬스터를 공격하는 ‘논 타겟팅’을 살리면서 원작의 플레이 재미를 스마트폰을 통해 또다시 느낄 수 있다. ‘테라’는 블루홀(현 크래프톤)에서 개발해 2011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테라’는 기존 게임과 달리 유저마다 탱커나 딜러, 힐러와 같은 명확한 역할이 정해져 있고, 논 타겟으로 몬스터를 잡는 등 차별성을 두면서 많은 게임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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