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전하게 빨라지는 버스' SKT-서울시, 5G와 AI로 완전자율주행 앞당겨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23 17:55

서울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기반 ADAS 장착

△SK텔레콤과 서울시의 자율주행 인프라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SK텔레콤과 서울시의 자율주행 인프라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과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를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시설물 관리시스템과 교통안전서비스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시내 버스와 5G 커넥티드 버스의 차이점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기존 시내 버스와 5G 커넥티드 버스의 차이점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협약으로 서울은 대중교통 분야에 5G 기술을 적용하는 세계 첫 도시가 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가 이르면 2020년부터 시내버스 등에 자율주행 기술 등을 도입한 5G 기반 버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5G ADAS를 장착한 버스와 택시 1700대는 올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시험장이 아닌 서울 시내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우선 세종대로, 강남대로, 남산1·2호 터널, 신촌로 등 서울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C-ITS 실증구간 121.4km를 달리는 버스 1600대와 일반 택시 100대에 5G ADAS를 설치한다. 향후 ADAS 설치 규모를 5000대로 확대해, 서울 전역의 도로교통정보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5G 기반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인포그래픽/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5G ADAS는 차선 이탈 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기능 등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BS) 분석에 따르면 ADAS를 장착한 차량은 93.7%의 사망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G ADAS를 장착한 버스는 차량-사물 간 양방향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이 가능해, 이전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차량 운행이 기대된다. 기존 시내버스는 GPS를 활용해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5G ADAS를 장착한 버스는 차량 간 통신(V2V),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I)등 도로 위 다양한 요소들과 통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C-ITS 전 구간에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5G 인프라 구축을 올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700대의 버스와 택시가 수집한 도로교통 정보를 5G·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정밀 네비게이션 개발과 도로 등 교통시설물 관리 자동화, 교통정보 빅데이터 분석, C-ITS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총 124종으로 분류된 방대한 도로교통 정보는 5G ADAS의 비전 센서가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AI가 분석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된다.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덕분에 HD맵 업데이트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된다. 지금까지는HD맵 구축과 업데이트를 전용 차량으로만 진행해, 변화한 공간정보가 있더라도 즉시 업데이트가 어려웠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5G ADAS로 수집한 정보와 HD맵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관련 업계에 개방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관련 정보를 HD맵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활용하고,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자율주행 관련 벤처 기업, 학계 등 필요한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오른쪽)과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왼쪽)이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미래교통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HD맵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오른쪽)과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왼쪽)이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미래교통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HD맵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는 막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만큼 초고속 · 초저지연 · 초연결이 가능한 5G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SK텔레콤은 5G와 ADAS를 결합해 서울을 ‘5G 모빌리티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의 초석”이라며 “SKT와 협력을 강화해 서울이 미래교통 시대에도 세계 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