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9 대기업집단] 카카오 진정한 재벌 반열 올라...순수 IT 기업 중 최초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5 16:50 최종수정 : 2019-05-15 17:30

자산 10조원 넘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카카오프렌즈의 메인 캐릭터 라이언이 위로를 바치는 책,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의 일부/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프렌즈의 메인 캐릭터 라이언이 위로를 바치는 책,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의 일부/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가 올해 자산 10조원을 넘기면서 공식적으로 재벌의 반열에 올랐다.

순수 IT 기업이 재벌에 오른 것은 처음있는 일이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15일 2019년도 대기업집단 현황을 발표하면서 카카오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5조 원 이상은 준대기업집단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분류된다.

매년 5월 초 계열사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대기업집단과 준대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는 공정위는 준대기업집단에게 ‘동일인(총수)’으로 불리는 대주주와 그 일가의 사익 편취에 대한 감시·규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여기에서 상장사 뿐만 아니라 비상장사의 주요 사항과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들간 거래도 공시해야 한다.

또한,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준대기업집단 규제 뿐만 아니라 상호출자 및 순환 출자가 금지된다. 이외에도 동일 기업 집단 내 금융사 의결권이 제한되고 공정거래위원회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관련 규제도 받게 된다.

원래 자산 5조 원 이상 그룹을 대상으로 일괄 적용되던 대기업집단 지정 제도는 2016년 6월 자산 10조 원 이상으로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자산 5조원 이상~10조원 미만 기업을 준대기업집단으로 분류하게 됐다.

카카오는 3년 전인 2016년 5월 자산이 5조원을 넘기면서 대기업집단에 포함됐으나 분류 기준 변경에 따라 지금까지 준대기업집단에 머물렀다. 이후 계열사 인수 등을 통해 급증한 카카오의 자산은 2018회계연도 기준 총 10조6000억 원으로 전년 8조6000억 원에 비해 2조1000억 원 상승했다.

이 금액은 자산이 많이 늘어난 그룹 순위에서 SK(28조5000억원), 삼성(15조원), LG(6조5000억원), 한화(4조3000억원), KT(3조3000억원), CJ(2조8000억원), HDC(2조6000억원), 신세계(2조3000억원), 카카오(2조1000억원) 순으로 카카오는 9위를 기록했다.

비율로 따졌을 때는 HDC(32.5%), 카카오(24.7%), 유진(18.9%), 넥슨(17.9%), 네이버(16.9%), 효성(15.4%), SK(15.0%) 순으로 정리되어 카카오는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공정위 대기업 집단 공시에서 재벌로 공식 인정 받은 카카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