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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차 배터리 중·유럽·미 생산기지 신·증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1 13:53 최종수정 : 2019-03-26 08:47

“2022년 총 60GWh의 생산능력…마켓 리더십 확보”
전통사업 비롯 비정유 신사업 다각 강화 투자 확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전기차용 배터리는 기업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성장옵션"이라고 강조하며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체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생산기지 신·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비전에 애해서는 “정부와 함께 수소차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수소연료전지차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 또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제 12차 정기 주주총회 현장과 총회 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 경영 성과와 앞으로 비전에 대해 함축적인 답변을 펼쳐냈다.

김 사장은 지난해 2조 1176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됐지만 딥체인지 2.0의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기존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진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한 계획으로 “2022년 총 6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확충해 수주 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마켓 리더십도 확충하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전통사업인 석유, 석유개발사업을 비롯해 비정유사업인 화학과 윤활유, 신사업인 배터리,소재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투자 확대를 올해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사업은 IMO2020등 경영환경 변화에 잔사유탈환시설(VRDS)를 차질없이 진행해 대응하겠다"라며 "화학사업은 다고부가 포장재 시장에 선점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 모습 (사진=박주석 기자)

21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 모습 (사진=박주석 기자)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준 경방 대표이사 회장과 하윤경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기초과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SK아이이소재(가칭)는 4월 1일부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계열 전체의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는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및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등 5개사에서 6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정관 일부 개정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금배당은 중간배당을 포함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8000원, 8050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아울러 김준 사장은 모든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28분만에 끝난 와중에도 한 소액주주 의사진행발언에 진지한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총회 도중 한 주주가 “주총장에 오는건 관심으로 오는 것”이라며 “주주가 주총을 참가하는데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지적하자 김 사장은 “주주친화적인 정책에 어긋나지 않는 주주총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회적 가치 경영과 관련해 김 사장은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다우존스지수 월드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으로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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