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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약세…'갤럭시 S10'·'갤럭시 폴드' 약발 미미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1 10:29

삼성전자 약세…'갤럭시 S10'·'갤럭시 폴드' 약발 미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Fold)’ 등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 투자자는 131억원 규모로 매물을 출회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Fold) 등을 공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삼성전자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스마트폰 신제품은 전작 대비 온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전면 지문인식 등 의미 있는 진보를 보였으나 사전에 알려진 모습 그대로 출시됐다”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갤럭시 폴드는 우려 대비 얇은 두께와 멀티스크린 효용성 강조, 수용할 만한 가격대 형성 등이 긍정적”이라면서 “갤럭시 S10의 경우 와우 팩터(Wow factor·탄성이 나올 만한 요소)는 없었으나 낮은 기대감 대비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 출시가 정체돼 있던 스마트폰 산업에서 신규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10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사양을 채택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으로 교체 수요를 촉진하는 모델로 평가된다”며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외형변화(화면 확대, 다양한 디자인 채택 가능)가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 S10의 2019년 판매량은 작년 갤럭시S9 판매량(약 3900만대 추정)을 상회한 약 4200만대~4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갤럭시노트7 이슈(배터리 발화) 이후에 디스플레이, 카메라 중심으로 하드웨어 상향이 진행됐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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