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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롯데캐피탈 예비입찰…매각 흥행 기대 커져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07 15:41 최종수정 : 2019-02-07 15:59

다가온 롯데캐피탈 예비입찰…매각 흥행 기대 커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캐피탈의 예비입찰이 오는 12일로 다가온 가운데, 신한·KB금융 등 금융지주와 대기업 그룹사, 사모펀드(PEF)들이 유력 인수 주체로 언급되면서 매각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그룹이 매각을 선언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본격적인 매각은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15곳 내외의 인수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캐피탈은 앞선 카드와 손해보험보다 금융지주사 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롯데캐피탈이 알짜로 소문난 까닭에서다. 롯데캐피탈은 2018년 9월 말 기준 총자산 6조7000억원, 2017년 기준 당기순이익 1180억원 규모의 회사다. 포트폴리오도 소비자금융과 리스, 할부, 기업금융 등으로 다양해 전망이 밝다. 게다가 캐피탈사는 카드와 보험과 달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 없어 인수 절차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확장에 무게를 싣고 있는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캐피탈 인수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한금융은 롯데캐피탈 인수를 위한 내부 검토와 자문사 선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KB금융지주도 전략적 M&A에 관심을 표명해온 만큼 인수 주체 물망에 꾸준히 오르내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KB와 신한 두 대형 금융지주 중 한 곳이 인수에 나설 경우 순익 1위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무적 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의 행보는 변수로 꼽힌다. 현재 롯데카드·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한 MBK는 롯데캐피탈에도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내놓은 매물 3개를 한 번에 사는 '패키지 딜'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는 당초 '패키지 매각'을 추진한 롯데그룹의 의중과도 맞물린다.

롯데그룹은 롯데캐피탈의 예비입찰 마감 뒤 3월 이후에 이뤄질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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