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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중노위 사후조정 신청…'2차 파업' 현실화되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4 16:12 최종수정 : 2019-01-14 16:18

노사 평행선…설연휴 앞둔 파업시 후폭풍 파장 예상

총파업이 진행중인 8일 오전 KB국민은행 영업 점포에 걸린 사과문.(2019.01.08)

총파업이 진행중인 8일 오전 KB국민은행 영업 점포에 걸린 사과문.(2019.01.0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서 8일 총파업을 단행했던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이번에도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면 노조 측이 설연휴를 앞둔 이달말로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어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14일 오후 사측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주말인 전일(13일)에 이어 이날도 사측과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접접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노조측은 사측과의 교섭에 따라 유보했던 '파업참가' 근태 등록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착수했다. 아울러 총파업 중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 또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찰 요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노조 측은 "사후조정을 포함한 사측과의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사측이 사후조정 동의를 거부하거나 노조와 교섭을 해태하면 2차 총파업을 포함해 사측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앞서 8일 KB국민은행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 일원화, 페이밴드(직급별 호봉 상한제) 논의 시작 조건부 300% 성과급에서 이견을 보이며 파업 수순을 밟았다.

1차 경고성 파업을 마무리한 노조는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후 3월말까지 5차까지 시리즈 파업이 계획돼 있다.

특히 2차 파업은 월말에 설연휴까지 앞둔 기간이라 파업이 실제 이뤄질 경우 여론을 비롯 파장이 1차파업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도 고객수 3000만명에 달하는 KB국민은행의 파업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차 파업이 단행된 지난 8일 기존 위기상황대응반에서 위기관리협의회로 KB국민은행 파업 대응팀을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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