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독] 황종섭 전 대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출마 선언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8 11:12 최종수정 : 2019-01-08 14:40

하나저축은행 CEO 출신... 한이헌 등 전직 관료와 민·관 대결구도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 사진 = 하나저축은행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 사진 =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61·사진)가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앞서 출마를 선언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를 놓고 민(民)·관(官) 출신 경쟁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황종섭 전 대표는 8일 한국금융신문과 통화에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출마한다"며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접수증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1958년생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람은행 자금부, 하나은행 창원지점장,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용산영업본부장, 리테일영업추진본부장,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저축은행은 영업 형태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 정부 규제에 대한 시각이 제각각"이라며 "저축은행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저축은행 출신이 회장직에 올라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미묘한 업권의 이해를 한꺼번에 요구하기보다, 각 저축은행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장 후보 모집 마감을 이틀 앞두고 추이를 지켜보던 후보군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물밑 행보를 보여온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은행 출신 황종섭 후보도 출마하면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업계 목소리를 힘있게 전달할 관료 출신이 올지, 사실상 '임명직' 관례를 깨고 민간 전문가가 올지 업계의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0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회장 입후보자 면접 일정은 개별 통지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에 적합하다고 판명된 사람에게 회장후보추천서를 발급한다. 이후 21일 중앙회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로 회장이 최종 결정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일부 회원사에서는 관이냐, 민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중앙회는 업계의 이익을 원활히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오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비중 40% 넘어…신판도 성장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독자결제망 확대와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용판매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신용카드 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 기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23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준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금융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이용 증가를 통해 결제 사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자결제망 확대·자체상품 강화 2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신용판매 성장세 지속…결제 중심 영업전략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결제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기업카드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결제 중심의 영업전략이 성과를 만들었다.23일 하나금융지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하나카드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와 건전성 악화로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고 글로벌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