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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광군제 매출 723억원 달성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12 11:24

리버서블 다운점퍼 완판·더플코트 신기록 세워
왕홍 라이브쇼로 실시간 제품 소개 등 전략 강화

지난 11일 상하이 상양루에 위치한 이랜드 이커머스 창고의 모습. /사진제공=이랜드

지난 11일 상하이 상양루에 위치한 이랜드 이커머스 창고의 모습.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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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가 중국 최대의 쇼핑절인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하루 동안 4억4400만 위안화(한화 약 723억원, 현재 환율 163원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달 20일부터 상품 가격의 10~20%를 미리 결제하고 상품을 선점하는 사전 판매를 통해 1억16000만 위안화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다. 행사가 시작한 후에는 90분 만에 전체 매출의 62%를 달성했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4억5600만 위안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알리바바 티몰 입점 업종의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 속에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알리바바의 쇼핑몰 티몰(天猫)에 이랜드, 스코필드, 프리치, 플로리, 스파오, 로엠 등 19개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포인포의 리버서블 다운점퍼로 2만장이 팔려 완판됐다. 이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더플코트는 1개 스타일이 5000장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

왕홍이 프리치(PRICH) 브랜드 신제품을 라이브쇼(즈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이랜드

왕홍이 프리치(PRICH) 브랜드 신제품을 라이브쇼(즈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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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스마트매장을 확장해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직접 보고 티몰의 쿠폰을 받아 오프라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O2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상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이랜드는 물류센터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줄이고, 전국 5000개 매장에 물량을 더 많이 배정해 현장에서 O2O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배송지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매장에서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고객들이 사진보다 영상에 더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동영상 비중을 확대했고, 왕홍(파워블로거)을 통한 라이브쇼(즈보)를 통해 전략 아이템을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신소매'를 강조하는 알리바바가 오프라인 고객까지 잡기 위해 이랜드의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스마트 매장을 확장하는 추세"라며 "이랜드차이나는 현재 수십개의 스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점차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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