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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적합한 IoT 전기차 충전소 만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08 09:17

사진=LH.

사진=LH.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파트에 적합한 초소형 IoT 전기차 충전장치와 전력공급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신기술 적용을 위해 공공임대아파트인 제주삼화 1단지 지하주차장 335면에 100기의 IoT 전기차 충전장치를 설치하고, 1kWh 당 43.2~174.4원으로 전기차 충전소 중 최저요금 수준의 아파트 충전소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LH가 제주도에 시범적용을 추진한 배경은 산업통산자원부 ‘2030 에너지 신사업 확산전략’으로 순수 전기차 100만대 이상 보급과 제주도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대응하여 아파트에 적합한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현재 신축 아파트는 친환경자동차법 및 지자체 조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급속충전 1기 및 완속충전 50~200면당 1기을 설치하고 있고, 기존 아파트 또한 수변전설비 전기용량 부족으로 설치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자치하는 비중은 60.6%로 1,038만호에 달하고 있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아파트 주차장 내 충전소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며, 충전장치의 이용 편리성, 보급 경제성, 설치 용이성 등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기술개발은 작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ICT융합 연구개발과제로 시작했다. LH, 대기업(LG전자) , 중소기업(㈜클린일렉스)이 협력한 결과, LH는 아이디어와 테스트베드를, LG전자는 IoT 기술지원을, ㈜클린일렉스는 개발을 담당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 모델이다.

제주삼화 1단지에 적용된 ‘IoT 전기차 충전장치’는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스쿠터, 자전거, 킥보드) 충전을 고려하였으며, J1772 5핀 76기와 KS 2구 24기로 혼합 구축했다. 초소형, 초경량으로 개발한 충전장치는 기둥과 벽에 부착 설치가 가능하여 전기차 전용주차면의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하였고, LTE통신, VAN결제단말, LCD터치방식을 적용하였으며, 모바일 QR코드 스캔방식 결제시스템과 IoT통신으로 경제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IoT 기술로 사용 대수와 사용 시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수요를 분배하여 종전 충전기당 수전전력 7kW를 1kW로 대폭 축소시켜 아파트 전기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순차 전력공급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순차 충전이 가능해 에너지 공유경제를 구현했다. LH는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충전소가 부족하여 전기차 유지에 불편을 겪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구축·확산하고,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전기자동차 보급·확산과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부 8대 선도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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