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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지능형 에너지 시장 출사표…‘파워클라우드’ 사업 진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8 10:19

△CJ헬로 사옥

△CJ헬로 사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CJ헬로가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8일 CJ헬로에 따르면, CJ헬로는 기존사업 핵심역량인 지역밀착 서비스와 기술력을 토대로 가정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ICT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을 시작한다.

CJ헬로는 “올해를 ‘4차산업혁명 에너지 신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고, ICT 기반 전기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사업의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202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기 생산량에 준하는 약 600MW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파워클라우드(Power Cloud)’는 지역에 거점을 둔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 사업이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CBM(AI·IoT·Cloud·Bigdata·Mobile)’을 활용, 전기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CJ헬로는 기존사업의 ICT역량을 인접영역으로 확장, 지역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역성 구현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유틸리티와 ICT를 융합한 파워클라우드 사업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헬로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에너지 다소비기업은 물론 가정의 획기적인 전력절감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CJ헬로는 그 첫 시작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에 착수, 작년 12월 서울대학교와 70억 규모의 투자구축계약을 성사시키며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계약은 공공기관 대상 ESS분야 최초 민간투자구축 사례로써 향후 사업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투자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총 15개소 ESS 계약을 완료했다.

ESS는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전력을 저장해 낮 시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편익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현재 정부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공공기관에 대해 올해까지 계약전력의 5% 이상 ESS 의무도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의 ESS 도입 의무를 준수, 15년 간 총 85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향후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수행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매니저를 개발, 에너지 신사업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한다.

케이블TV 기반 지역 네트워크를 토대로 가정용 에너지 시장에 진출, 방송·통신·모바일을 융합한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스스로 손쉽게 소비전력을 조절하고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노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상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 에너지 시장 육성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번 서울대학교 ESS 선제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기존 방송통신 서비스와 융합한 신개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에너지 시장을 개척, 지역형 스마트시티 사업과 홈 IoT 사업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CJ헬로는 향후 에너지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SS 보급 활성화 정책에 맞춘 공공·민간부문 투자사업을 시작으로, 수요반응(DR)·에너지관리시스템(xEMS)·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연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자적 에너지관리 플랫폼과 통합관제센터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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