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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잇단 매도세에 빗썸 서버 정지도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1 14:54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보유 고객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자 빗썸 서버가 또 마비됐다.

1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접속이 지연 중이다. 이날 매도 요청이 몰리자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20분 기준 퀀텀(-28%), 모네로・리플(-27%), 이더리움(-26%) 등 순으로 가상화폐 국내 시세는 크게 20%대 후반에서 10%대 초반까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잇단 매도는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등 강경 규제가 가시화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는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서만 블록체인(기술)이 발전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것(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연계시키는 것은 문제점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거래소 폐쇄' 카드를 꺼내든 것은 처음있는 일이 아니다. 범정부 TF의 일환인 법무부는 TF 구성 초기부터 가상화폐 거래 전면 금지를 주장해왔다.

박 장관은 "거래소 폐쇄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중간에 여러 대책이 마련돼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 접속 지연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왜 유독 폭락장에서 서버 마비가 일어나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빗썸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빗썸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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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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