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해외신용등급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5억달러 발행 성공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18 17:07

교보생명, 해외신용등급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5억달러 발행 성공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우수한 해외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교보생명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화 5억 달러(원화환산 5670여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진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만기가 30년이나 5년 경과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다.

교보생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달 금리는 3.95%다. 미국국채 5년 만기 수익률 대비 스프레드 2.09%를 가산한 금리다. 이는 역대 아시아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발행금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총 270개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11배(54억 달러)에 가까운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한국기관 해외 채권 발행물 중 최대 규모의 투자자 주문을 달성했으며 대형 아시아 국부펀드 및 미국/유럽계 대형 자산운용사의 주문을 포함한 전세계 우량 투자자들의 주문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해외신용등급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밀려 좋은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생보사 중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해 해외발행이 가능한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부터 ‘A1(Stable)’을 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A1등급은 무디스 21개 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삼성전자, 골드만삭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피치(Fitch)로부터도 4년 연속 A플러스(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RBC비율을 약 15%p 가량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도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선제적 자본확충에 성공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에 270bp를 가산한 4.582% 금리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국내 투자풀이 거의 포화상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생명 역시 해외신용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금리상승 부담에 ALM·재보험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본지에서는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산부채종합관리(ALM)와 재보험을 통해 금리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급여력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 보험부채에 맞춰 자산의 만기와 금리 민감도를 조정하고, 대량해지 위험을 재보험사에 분산해 요구자본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16일 교보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 2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3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