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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금업 진출 본격화속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17 18:23

세텔렘 “야쿠자식 빚 독촉은 사라져라”

여신관리 7원칙 화제…선진 시스템 도입



최근 일부 대금업체의 야쿠자식 빚 독촉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회사와 BNP파리바가 공동으로 이달 중순 설립할 예정인 세텔렘의 여신관리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간 150조원 규모 대금업시장에 국내 은행과 일본, 미국, 유럽계 금융기관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의 잇단 대금업 시장 진출은 결국 과잉경쟁에 따른 마구잡이식 대출을 초래해 금융시장 교란과 금융회사 부실, 신용불량자 양산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텔렘의 여신관리 방식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텔렘의 여신관리 원칙은 크게 “연체상태의 고객이 항상 불량 고객인 것은 아니다”. “절대 고객과 채권 때문에 논쟁하지 말고 여러분은 단지 그들을 길들여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채권회수에 대한 세텔렘의 원칙은 첫째, 먼저 채권자가 채권회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채권자도 그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둘째, 채권회수가 중요하다는 말은 채권 회수를 위한 절차와 교육을 통해 채무자가 채권자의 조건과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셋째, 5일에 한번씩은 무엇이든 채무자에게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채권관리에 있어서 체계적이고 조직적 접근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강압적인고 급한 채권회수보다는 차근차근 절차를 취해야 한다.

다섯째, 절대 등돌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섯째, 동시에 채무자를 자극하지 낳고 채권을 회수한다. 왜냐하면 이 채무자들이 향후 다시 세텔렘의 고객으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채무자와는 논쟁하지말고 그들을 점차 길들여야 한다.

이러한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세텔렘은 전세계 22개국에 진출해 2000년도 총대출 잔액이 21조원, 당기순이익은 3570억원에 달하고 있다. 총직원은 6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텔렘(CETELM)그룹은 BNP파리바의 100% 자회사로 유럽최대의 소비자금융 전문회사이다. 선진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중하위 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세텔렘 그룹의 경영전략은 그룹의 전략이 해외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장진입에 있다.

특히 국내시장의 잠재력을 크게 보고 국내 금융기관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마케팅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할인매장, 은행, 보험사등 제휴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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