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판오 중구의회 부의장 “지역 갈등 해결, 소통 길잡이 될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0 00:00

“국힘 동료의원과 소통으로 관계 노력”
“집행부와 구민이 만족하는 의정 구현”

▲ 윤판오 중구의회 부의장

▲ 윤판오 중구의회 부의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의회 윤판오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소공동·명동·을지로동·광희동·신당동·중림동)은 스스로 ‘중구 소통맨’을 자처한 인물이다. 주민의 입장에선 생활 지원을 위한 대변자, 집행부와의 관계에선 분쟁해결사로 의정활동을 끊임없이 펼쳤다.

지역발전을 위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친 윤 부의장은 수년 전부터 주민들의 깊은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소공동·명동·을지로동·광희동·신당동·중림동에서 구 의원에 출마해 8대 행정보건위원장을 거쳐 제9대 중구의회에 입성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윤판오 위원장은 중학교 졸업 후 신당동으로 이주해 지금껏 40년이 넘게 살고 있는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이에 그는 서울의 구도심인 중구의 인구 감소와 낙후된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제8대 중구의회에서 주민들과의 유대관계와 집행부·동료의원들과의 이해관계가 돋보인다.

당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 한자리를 차지할 만큼 건설적인 비판과 상호견제로 집행부와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윤 부의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정치·행정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중구의회 3·4대 의원인 윤판열 의원의 8살 터울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족 내력 때문에 윤 부의장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오랜 시간동안 지역에서 사업을 했던 만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역동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중구는 구청장의 당적이 바뀌며 큰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앞장서면서도, 집행부·여당인 동료 의원들 간의 관계를 풀어야하는 야당 부의장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집행부와 의회는 원활한 소통으로 중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밝힌 윤판오 부의장을 만나본다.

다음은 윤판오 부의장과 나눈 일문일답.

- 중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이끈 소감은?

지난 8개월간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구민의 뜻을 담은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해 왔지만, 의장, 부의장 선출건부터 집행부 사업에 관련한 갈등까지 집행부와 동료의원의 갈등 때문에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대치 끝에 다시금 작지만 구정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남은 1년 반 동안은 건설적인 비판과 상호견제로 집행부와 상생하며 구민이 만족하는 의정을 구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고, 부의장으로서 앞으로 지방의회가 다시 구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전반기 의회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제9대 중구의회 전반기는 의회 여·야가 소통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을 주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집행부는 의회가 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한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사실 집행부는 예산과 관련해 의원들과의 어떠한 소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은 구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구민을 위한 발언에도 집행부는 어떠한 답변도 없었습니다. 이에 의원들은 집행부가 협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길성 중구청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합의를 성공할 수 있었고, 정말 필요한 예산은 통과,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주민을 위해 양기관이 소통하는 것, 이 자체가 협치라고 생각합니다.

- 중구의회 의원들 간에 갈등이 있다던데.

지방의원으로서 여야가 따로 없이 활동해야 합니다. 직능단체 회의에 가서도 지방의원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 뽑혔기 때문에 정당논리는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자 의원들끼리 함께 개인적으로 다가가고 있고, 회식을 통해 여·야가 하나가 될 수 있게 관계 봉합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도 좋아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민의 대변자로서 모든 의원들의 자기성찰을 독려하며 후회 없는 의정활동 있도록 소통하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의원으로서 의원들과 화합은 물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부여받은 기본적인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예산심의 등 균형 있는 역할을 이끌어내겠습니다.

합리적이지 못한 정책이나 구정 운영에 대해서 강력하게 견제를 수행할 것이며, 구정에 발전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하는 균형 있는 의회 운영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동료의원들과의 갈등을 인식하고 극복해 불협화음이 길어지지 않도록 소통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중구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집행부는 관내 돌봄 어린이집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자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행부가 학부모들이 싫어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하는 의도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긍정적인 호응도가 94%에 달하는데, 이 부분은 집행부를 끊임없이 설득하고자 합니다.

또한 중구가 어르신 복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복지비를 꼼꼼히 더 따져보고자 합니다. 복지사업은 한번 제공하면 삭감할 수 없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집행부가 좀 더 신중하게 다가가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중구의회도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주민이 바라는 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니 주민 여러분께서도 주인으로서 지역 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보상 분야 기간제 250명 공개채용…이달 150명 우선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수도권 주택공급 사업의 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보상 분야 기간제근로자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LH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상 전문역 130명과 보상 일반역 12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현장별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이달 150명을 먼저 모집하고 오는 12월 나머지 10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역은 경력·자격 필요…일반역은 별도 요건 없이 지원보상 일반역은 보상 관련 서류 정리와 현장조사, 주민 상담 지원 등 현장 실무를 맡는다. 별도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보상 전문역은 기본조사서 검수·확인과 보상민원 상담·회신, 보상 전문분 2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위 출범…연말까지 조직문화·정책 과제 점검 강원랜드가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연말까지 조직문화와 주요 정책과제의 타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강원랜드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보드룸에서 ‘제1차 조직진단혁신위원회 킥오프 및 정례회의’를 열고 3대 핵심 과제와 위원회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장기간 경영공백 기간에 누적된 경영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내·외부 전문가와 현장 직원 대표가 참여해 조직 운영을 다각도로 진단한다.공동위원장은 김창진 서울시립대 연구위원과 김대정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TF장이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정환 명지대 교육대학원장이 참여 3 추석 열차 암표 잡았다…코레일, 35건 수사의뢰·회원 8명 강제탈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추석 연휴 기간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 의뢰하고 암표 판매가 확인된 철도회원 8명을 강제 탈퇴 조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조한 승차권을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확인한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이 가운데 25건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 마련된 '암표 제보방'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보다. 코레일은 제보자에게 KTX 할인쿠폰을 지급했다.나머지 10건은 코레일 직원이 승차권 구매자로 위장해 암표 거래를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적발했다. 해당 거래에 연루된 판매자는 8명으로, 코레일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