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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여파 은행대출 연체율 2011년 이후 최고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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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06 10:05

채무조정안 합의 6월 연체율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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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국내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2011년 12월 이후 최대치로 상승했다. 종합유선방송업체인 딜라이브(옛 씨엔앰)가 디폴트 위기에 처하면서 1조원에 가까운 연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74%로 전월 말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 상승은 딜라이브(종합유선방송업체) 인수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KIC)에서 채무조정안 협상 지연으로 인해 1조원의 연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월 말 국내 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36%로 전월보다 0.50%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지난 6월말 대주단이 KIC에 대한 채무조정안에 동의해 연체는 해소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95%로 전월 말 0.87% 대비해 0.08%포인트 올랐다. 5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1.04%로 지난 전월 말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7%로 한달 전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42%로 0.02%포인트 낮아졌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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