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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신용평가, 추가 인허가 통한 종합기업CB사 도약 [2026 CB사 경영전략]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3 05:00 최종수정 : 2026-04-14 15:34

▲ 남 욱 한국기술신용평가 대표

▲ 남 욱 한국기술신용평가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기술신용평가는 2026년 경영 슬로건을 '신성장 동력 창출의 해'로 정하고 기업정보조회업, 기업신용등급제공업 추가 인허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기업정보조회업’과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추가 인허가를 통해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의 명실상부 기업CB사로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최근까지 성공적으로 쌓아 온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전문성과 기후금융, ESG 등 다양한 시장 니즈를 충족시키며 매년 5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춘 전략을 수립했다.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한 시장 확장, 신시장인 ESG평가, 녹색여신, 기후금융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적금융·녹색금융 등 신시장 선점…일관성 유지

한국기술신용평가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금융, 녹색금융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혁신모험자본시장에서 단발성의 수요가 아닌, 체계적인 시장 수요를 견인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생산적 금융‘을 통한 대출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하여 시장을 확장시키고, ESG평가, 녹색여신, 기후금융을 아우르는 시장 기회를 찾아 신성장 동력을 새로이 장착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정보조회업과 기업신용등급제공업에 대한 추가 인허가에 대비해 특허정보 빅데이터 기반의 AI 정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신용등급 제공업 시장에서도 기술혁신기업에 좀 더 포커스된 차별화된 신용평가 서비스를 통하여, 당사가 TCB 시장에서 이루었던 변화와 개혁을 다시 한번 기존 신용정보 시장에서도 성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그동안 TCB사로서 원칙을 지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올해도 원칙 견지라는 일관성을 유지하며 기술평가 품질 차별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한번도 어긋남 없는 일관된 사업의 방향성이 자사의 차별성으로, 신생기업의 한계로 매출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TCB 시장의 정상화를 위하여 노력했다"라며 "품질과 차별화 컨텐츠를 통하여 시장 가격을 정상화시켜 나가고, 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장을 찾아서 당사의 서비스 수준에 걸맞는 서비스 가격을 실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작년 매출 2배 증가·품질심사평가 유일 '우수' 등급 획득

한국기술신용평가는 2025년 매출 측면에서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12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평가건수 기준 2024년 여신용 신규평가시장 1위에 이어 2025년에는 2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했지만 1위와의 건수 차이는 300여건에 불과하다.

한국기술신용평가 관계자는 "2024년 여신용 신규평가시장에서 1위를 한데 이어서, 2025년에는 약 300여건의 차이로 아쉽게 2위를 했다"라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의 성장률로, 전체 TCB시장의 성장률이 약 4% 수준에 해당하는 정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높은 수준의 성장을 거두었다"라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미래성장모형 솔루션 개발 및 기술평가시스템 전면 재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약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IBK기업은행에서 진행하는 TECH평가에서 매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성과를 낸 건 '정도 경영을 추진한 덕분이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최근 시장에서 TCB사들이 관심을 가졌던 ‘지식산업센터’와 관련해서는 부당 기술신용평가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2022년 9월 1일부터 보고서의 첫페이지에 ‘기술금융 대상업종 적합성 Check List’와 함께 보고서 끝부분에는 ‘기술금융 대상 증빙자료’를 넣어 부적합기업에 대한 기술신용평가를 엄중하게 제한했다.

각 시중은행별로 지정된 전문화된 고객 관리팀을 전담시키고 있어서 다년간 누적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금융기관별 고유의 업무 특성 및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년 9월 금융위 보도자료로 발표된 ‘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 평가 결과’에서 기술신용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여러 시중은행들의 지점 고객들에게도 민원이 가장 적은 TCB기관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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