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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장교동 빌딩 매각익 최대 2000억원…배당 가능 이익 증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8-13 22:25

해약환급금 제도 개선 TF 이익 추가 확보 전망
K-ICS비율 175% 이상 목표 작년 수준 배당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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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제공=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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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이 장교동 빌딩 매각으로 발생할 손익은 최대 2000억원으로 손익 발생 시 배당 가능 이익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3일 상반기 컨퍼런스콜에서 장교동 한화 빌딩 매각에 따른 이익 규모, 이를 포함할 경우 배당 가능 이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화리츠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장교동 한화빌딩을 808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 빌딩은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 임대율 100%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백재민 한화생명 지원관리팀장은 "이번 (장교동 한화빌딩) 리츠 편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익은 최고 기준으로 20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2000억원 정도가 기본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 증가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월 말 기준 배당 가능 이익이 많이 감소했는데 이익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묻는 질문에 해약환급금 준비금 축소가 이뤄질 경우 배당 가능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재민 지원관리팀장은 "현재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 TF가 만들어져서 금융당국에서도 해약환급금 준비금 축소 규모 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고 아마 종합적인 결론은 9월이나 10월에 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을 통해 배당 가능 이익 재원이 추가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ICS 비율은 175% 이상을 유지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CFO는 "최소 175%로 강화하고 저희 배당 가능 한도를 감독당국과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작년 배당 가능 한도 이상을 확보하여 작년 주당 배당 금액을 확보하는 것을 현재 최소한의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밸류업 공시는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는 기업 스스로 중장기 목표를 지표를 선정을 하고 그다음에 저평가 산출을 위한 사업 개편이라든지 투자 그다음에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을 한 후에 공시를 하고 그다음에 이를 실행하고 나서 주주와의 소통하는걸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저희 단계는 밸류업 관련해서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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