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하나은행과 협력을 통해 B tv의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이미지 확대보기SK브로드밴으와 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 전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65세 이상 실 사용자 테스트를 수차례 거쳐 서비스 화면을 개선하고 사용성을 높였다.
TV로 내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4대 보험, 전기요금, 유선전화요금, 과태료 등 생활 공과금을 B tv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로그인 등 번거로운 인증 과정 없이 리모컨의 숫자 버튼과 방향키만 사용해 납부하면 된다. TV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 조작법을 설명해 시니어 세대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TV로 내는 공과금 서비스는 B tv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고, 고지서 내 납부자 출금 계좌의 예금주가 동일하면 된다.
UHD3 셋톱박스부터 시작해 9월초까지 서비스 가능한 셋톱박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서비스의 차별점은 TV로 직접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시니어 세대의 금융 소외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시니어 세대에게 편한 TV와 리모컨을 활용해 비대면 뱅킹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줌으로써 디지털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