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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카오 사태 막자"…금감원, 가이드라인 TF 구성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3-29 14:02

6월까지 협회별 가이드라인 수립
성능관리·프로그램 통제·비상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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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경. /사진제공=본사DB

▲금감원 전경. /사진제공=본사DB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전산장애로 투자자들이 적절한 거래시점을 놓쳐 피해를 입는 사고를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 제작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29일 오후 2시 '금융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번째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칠닫기김병칠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부원장보와 장성옥 IT검사국장, 금융협회·중앙회 7곳이 참석했다.

가이드라인 TF는 금융업권 내 전산사고 주요 원인인 프로그램 오류와 비상대책, 성능관리 부분에 대해 금융회사가 전산시스템을 운영함에 있어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선 성능관리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전산자원별로 임계치를 ▲정상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전산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이벤트 시행 시 사전에 전산시스템 사용량 증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이벤트 기획 단계에서 수립 및 보고하도록 했다.

예상치 못한 시스템 사용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산자원 증설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비상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 TF는 오는 6월까지 ▲성능관리 ▲프로그램 통제 ▲비상대책에 대해 협회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TF에서는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해 업권별 특성과 회사 규모 및 상황별 특성이 반영된 가이드라인의 세부 내용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립된 가이드라인은 하반기 중 각 협회 자율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등록 및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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