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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 순이익 3.1조…전년 比 14% 증가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3-22 12:00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증가
기업대출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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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경. /사진=한국금융신문

금감원 전경.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3조125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농협은 2조295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순이익 중 73.45%를 차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한 '2022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상호금융업권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2조7143억원) 대비 14% 증가한 3조1256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농협이 2조295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신협 5706억원, 수협 1673억원, 산림 918억원을 기록했다. 전 조합은 실적 상승세를 경험했다. 농협은 전년 대비 3175억원 늘었으며 신협 579억원, 수협 86억원, 산림 3억원씩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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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은 6조20억원으로 전년(4조471억원) 대비 1조9549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은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2021년 1조3058억원에서 2022년 2조876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연체율은 1.52%로 2021년 말(1.17%) 대비 0.3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p로 전년 말(0.82%) 대비 0.09%p 상승,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1.76%) 대비 0.47%p 상승한 2.2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상승했다. 2021년 말 1.61%에서 지난해 말 1.84%로 0.23%p 올랐다. 대손충당금은 1년 새 더 많이 쌓았다. 2021년 말(10조6766억원) 대비 17% 증가한 12조49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자본비율은 8.26%로 2021년 말(8.31%) 대비 0.05%p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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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2년 중 여신증가 및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상호금융권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최근 발표한 주담대 상환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에 따라 취약차주를 적극 지원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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