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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낙점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3-01-19 13:33

디지털 중심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 경력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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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전 부산은행장이 BNK금융지주를 이끈다.

BNK금융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측은 “임추위 위원들은 빈대인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대인 후보는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최종 후보자로 뽑혔다.

이날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빈대인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빈대인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BNK금융 임추위는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전 대표이사 회장의 중도 사임에 따라 작년 11월 14일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임추위를 5회 추가로 개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서류심사 평가 ▲프레젠테이션(PT) 및 면접 평가 ▲심층 면접의 과정을 통해 경영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아울러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했다.

빈대인 회장 내정자는 지난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4월에는 부산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됐다. 같은 해 9월 부산은행장으로 선임돼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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