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금통위원 최종금리 전망 3.5% 3명, 3.25% 1명, 3.5~3.75% 2명”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2-11-24 11:4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이창용 총재.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11.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이창용 총재.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11.2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 간 의견이 많이 나뉘었다”며 “최종 금리가 3.5% 정도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 위원이 3명, 3.25%에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위원이 1명, 3.5%에서 3.75%로 올라갈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위원이 2명이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10월 최종 금리를 3.5%로 봤을 때에 비해 어디에 주안점을 뒀는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당시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외 요인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최종 금리를 고려했다면 이번에는 금융 안정 상황과 성장세가 많이 둔화되는 것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측면에서는 아직도 물가수준이 5%대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성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 미 FOMC가 속도 인하를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이) 얼마나 더 오래갈지에 따라 외환 시장이 다시 변화할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최종 금리 전망이 3.5%로 퍼져있어서 10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대외 변동성 요인, 국내 요인도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준보다는 유연성을 더 많이 가지고 결정해야 한다는 면에서 토의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