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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한·중·일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세심한 금융정책 필요”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2-11-03 21:08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개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개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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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한·중·일 3국가간 금융정책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헀다./사진=금융위원회(2022.11.0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한·중·일 3국가간 금융정책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헀다./사진=금융위원회(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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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한·중·일 3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이라는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이 구조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세심한 금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중국의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의 금융청(JFSA)과 함께 최근 3국이 당면한 금융정책 주요 이슈와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 일본에선 일본금융청(JFSA)의 아마야 토모코 국제담당 차관 및 호리모토 요시오 국제협력담당 국장이 자리했다. 중국에선 샤오 위안치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은보감회) 부주석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의 급격한 디지털화 트렌드는 금융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러한 금융혁신에도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한중일의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 금융당국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과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일본 금융당국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일본의 대응 전략을, 중국 금융당국은 중국의 급격한 도시화와 금융서비스 확대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3국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각국이 안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한중일 3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한중일 금융당국은 세계 주요국의 긴축 기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회의가 3국이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하고 금융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 최초로 열린 뒤 3국이 번갈아 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차관급 회의체다.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엔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내년 회의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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