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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0명 짐 쌌다”…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인력 유출 [2022 금융권 국감]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10-24 10:22

자발적 퇴직자는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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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 인원 및 신입 채용 현황(단위:명) 표. / 자료제공=윤영덕 의원실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 인원 및 신입 채용 현황(단위:명) 표. / 자료제공=윤영덕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해 100명에 달하는 인력이 KDB산업은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 인원 및 신입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산업은행의 퇴직자 수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통계는 9월 말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퇴직자 합계를 넘어섰다. 의원 퇴직(자발적 퇴직자)은 ▲2020년 41명 ▲2021년 43명 ▲2022년 71명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났다. 윤영덕 의원 측은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기조로 인해 인력 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윤영덕 의원은 지난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에게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나 부산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면 시행령 개정으로 법 개정 취지를 훼손시키고 법 개정사항임에도 정부 방침이라고 이전 준비를 한다”며 “섣부르게 이전 준비단을 만들게 아니라 다양한 이견을 듣고 내부 설득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내부도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 양쪽 다 설득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서 본점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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