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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옴니채널 기반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금융지주 슈퍼앱 패권 전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9-26 00:00

제휴사 플랫폼·영업점 손님 니즈 실시간 파악
하나원큐·원큐페이 투트랙…비금융 서비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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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종합금융플랫폼 도약에 페달을 밟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 플랫폼 ‘하나원큐’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금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스타트업, 이종산업과 협업해 비금융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원큐’는 종합금융플랫폼을, ‘원큐페이’는 라이프스타일과 결제 중심 플랫폼을 지향, 투트랙으로 슈퍼앱을 구상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미션에 걸맞도록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을 은행 주도로 하나원큐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원큐페이는 카드 중심 ‘결제 및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 ‘투 슈퍼 앱(Two Super-App)으로 정비하고 그룹사간 핵심 기능을 연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하나멤버스, 아이부자 등 특화 앱을 통해 타 그룹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금융 계열사 서비스 ‘원큐’에…음원스트리밍 등 생활 비금융 서비스까지
하나원큐에서는 금융서비스는 하나금융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캐피탈,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등 전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원큐는 그룹 대표 모바일 앱으로서 결혼, 부동산 구입, 자녀교육, 여행 등 손님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을 목표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픈 API(OPEN API)로 외부 제휴사와 연결해 음원스트리밍, 쿠폰마켓, 부동산 정보, 모빌리티 등의 콘텐츠를 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큐페이’에서는 결제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큐페이’에서는 결제·송금·카드서비스·자산관리·포인트·생활, 해외 콘텐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로 소비, 금융생활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합’으로 비대면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 합’에서는 자산 진단을 위한 자산관리스타일 서비스, 주요 금융 알림, 지출 분석, 금융리포트, 개인별 지출내역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뿐 아니라 계열사와 협업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합’이라는 그룹 마이데이터 통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핀크 4개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은행·증권·카드 3사 공동 사무공간 운영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프로모션 연계 등 각사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손님 생애 주기별 다양하고 맞춤화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과 신용관리 중심으로 비대면 자산관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상승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타 기관 대출 상품을 포함하여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손님의 금융 비용 부담을 최대한 경감한다는 목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옴니채널 기반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금융지주 슈퍼앱 패권 전쟁]이미지 확대보기
옴니채널·AI·투자…디지털 인프라·경쟁력 강화
하나금융은 ‘슈퍼 앱’ 도약을 위해 옴니채널 서비스, AI, 디지털 인재 확보, 전략 투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옴니채널에서는 영업점, 디지털 플랫폼 등 채널별 손님 니즈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 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AICC(인공지능 콘택트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음성 기반의 콜봇(5월)과 채팅 기반의 챗봇(8월)을 1차 오픈했다. 연내 구축 완료로 미래형 AICC에서는 챗봇과 콜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손님들의 다양한 문의를 신속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등 금융과 밀접한 디지털 신기술 주요 분야는 융합기술원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투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초 3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조성.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프롭테크(Prop-Tech),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 투자 검토하고 있다.

현장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My브랜치’도 운영하고 있다. ‘My브랜치’는 영업점에서 손님 니즈에 따라 최적화된 웹페이지를 직접 구성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적절한 금융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고 가입도 가능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님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상품들을 검색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없이 필요한 상품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툴(Tool)을 영업점에 제공한다”라며 “영업점별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 온-오프라인 강점을 연계해준다”고 말했다.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메타버스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베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협약을 체결, MZ세대 대상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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