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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팀' 비상 거금회의, 추경호 "추석연휴 금융·외환시장 점검…시장교란행위 적기 엄정 대응"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9-05 08:11

5일 추경호·이창용·김주현·최상목·이복현 회동
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대외여건 악화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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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습.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9.05)

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습.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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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여 해외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실시간 점검,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적기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경제수석,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 경제팀인 재정·통화·금융수장들이 모이는 비상 거금회의는 지난 7월 28일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수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을 점검·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와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 경제에 복합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 부총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가 조금이나마 완화된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며 장마에 이은 태풍 등 기상악화 영향 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한시도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조속한 물가·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 관련해서는 대내 요인보다는 주로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환율의 경우, 달러화가 20년 만의 최고치까지 상승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8월 들어 무역수지 악화, 위안화 약세 영향 등이 중첩되며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이라고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높아진 환율 수준과는 달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국가신용 위험도 지표인 CDS 프리미엄은 7월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발행을 통한 외화조달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수지도 높은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월별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으로 상당규모의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기재부, 한은, 금융위, 금감원이 거시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정책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리상승기 이자상환 부담 증가에 대응해 금융부문 민생안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의 대내외 상황을 종합해볼 때 복합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더욱 커진 만큼,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재점검하여 금융·외환·실물경제 분야의 취약부문 중심 실태점검 및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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