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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코픽스 상승폭 또 역대 최대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2-08-16 16:12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2.90%…3% 육박
한달새 0.52%p↑…2010년 이후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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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코픽스 상승폭 또 역대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 상승폭을 재차 경신하며 3%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오른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2.38%)보다 0.52%포인트 오른 2.90%로 집계됐다.

7월 코픽스 상승 폭은 2010년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갈아치웠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83%에서 2.05%로 0.22%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62%로 0.20%포인트 높아졌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코픽스 인상에 따라 17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올라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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