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
이미지 확대보기'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 선수는 2시간 24분 04초 6의 기록으로 1위에 골인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이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처음이다.
같은팀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의 기록으로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를 통해 총 4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로 선두 추격을 이어 나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WRC 9차전은 오는 18일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