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남성해외패션관./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롯데백화점은 본점 리뉴얼 이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3월부터 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 전층에 걸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1979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이다.
엔데믹을 맞아 럭셔리 상품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점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 전층에 걸친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개점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해외패션관./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대형 VP공간을 조성했으며, 럭셔리 워치 메이커 브랜드 ‘IWC’와 협업한 카페 ‘BIG PILOT BAR BY IWC BY CENTER COFFEE’도 선보였다. 그 결과, 본점의 ‘남성해외패션관’ 매출은 리뉴얼 오픈 후 1년간(2021년 7월 ~ 2022년 6월)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신장했다. 특히, ‘디올’ 남성 전문 매장까지 입점하면서 총 31개 브랜드로 리뉴얼을 마무리한 지난 3월부터는 전년 동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해외패션관./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지난달 30일(목) 2층에 오픈한 ‘여성해외패션관’에서는 ‘마르니’, ‘셀린느’, ‘메종마르지엘라’ 등 총 30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리뉴얼 후(6/30~7/17)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3층에는 올해 4월과 6월 각각 ‘여성 컨템포러리관’과 ‘해외슈즈관’을 오픈했고, 4층에는 지난해 9월 ‘영패션’과 ‘여성캐주얼’ 등을 한데 모은 ‘여성패션관’을 일부 오픈했다. 그 외에도 ‘골프관(21년 6월)’, ‘니치 퍼퓸관(22년 5월)’을 리뉴얼하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해외패션관./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기존의 개방형 매장과 달리 각 브랜드를 독립된 공간의 박스형 매장으로 구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함과 동시에 프라이빗한 쇼핑을 가능토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쇼핑에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 작품들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있다. 향후 주차장 및 우수고객 라운지 등의 고객 편의 시설도 지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단순 유통 시설을 넘어 우리나라 백화점의 과거이자 현재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미래”라며, “남은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에 걸맞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