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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금감원 등과 '원팀'으로 금융시장 안정화 대응”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7-11 13:20 최종수정 : 2022-07-11 19:54

11일 9대 금융위원장 취임 일성

컨틴전시 플랜·정책 대안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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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정부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정부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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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 등과 '원팀'을 이뤄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취임사에서 "통화・재정정책 이외에 미시적 구조조정 등 다양한 정책의 효과적인 조합이 필요하다"라며 "관계부처, 금감원, 한은, 금융유관기관 등과 ‘원팀(One Team)’을 이루어 긴밀히 소통하며 공동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금감원과 금융 안정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과 금융회사 건전성을 두텁게 관리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필요한 부문에 적재적소의 자금공급을 수행하는 안정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 자산 가격 하락,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 청년층 등 취약계층 포용을 위해 추경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고금리대환대출(8조5000억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30조원) 등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서민, 청년 등의 주거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안심전환대출(40조원), 서민금융공급(햇살론 유스 등) 확대 등도 속도감있게 시행하겠다"라며 "'취약계층 금융애로 대응 TF'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기존 정책을 보완하며 추가대책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화와 융복한 흐름에 맞춰 금융 혁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금융회사가 존재감을 보일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금융서비스 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우리 금융회사들의 혁신을 지연시키는 규제가 무엇인지, 해외 및 빅테크 등과 불합리한 규제차이는 없는지 살피겠다"라며 "불필요하거나 차별받는 부분은, 금산분리, 전업주의 등 과거의 전통적 틀에 얽매여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사업모델과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필요한 규제개선을 건의하면, 각 분야 최고의 민간전문가와 업계로 구성된 TF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적극 허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기술의 미래발전 잠재력을 항상 염두에 두고, 글로벌스탠다드를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혁신 성장,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최근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내 유동성이 안전자산에만 머물지 않고 혁신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라며 "탄소중립과 경제안보 등에 필요한 미래핵심 분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기인한 고위험 분야에 대해, 정책금융이 시장보완자로서 충분히 자금을 공급하며 시중자금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업무 추진 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정책을 만들어도 시장참여자들이 공감하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제대로 집행되기도 어렵다"라며 "금융위원회 업무추진시, 업계, 학계, 다양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그룹과 적극 소통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우리 금융권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등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금융회사 경영진들은 수익을 창출하고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임무라고 생각하지만, 그 와중에 우리 경제 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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