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재용, 日 게이단렌 회장단과 연쇄 회동…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7-05 14:53

반도체 분야 협력 및 공급망 안정 방안 논의
韓日 기업 교류 활성화 앞장…“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 출발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한국금융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한국금융DB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의 회장인 도쿠마 마사카즈 스미토모 회장과 만나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히가시와라 토시아키' 히타치 회장(現 게이단렌 부회장)과 만났다.

이날 이 부회장과 히가시와라 부회장은 양사 간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인 히타치에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전날(4일)에도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 회장(現 게이단렌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스미토모화학은 삼성전자에 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한일 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두고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게이단렌은 1946년 설립된 일본 최대 경제단체로, 소속 기업만 1494개에 달한다. 제조업·서비스업 등 주요 업종 108개 단체 및 지방 경제단체 47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 기업 간의 이견 조정과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를 강행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던 지난 2019년 7월 일본으로 출장을 가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나 한-일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재계로부터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린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에서 개막전을 참관했다. 일본 출장 두 달만이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부회장만 초청해 중요한 파트너임을 보여줬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