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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예가람·고려저축銀 시중은행 출신 김필수·이은우 대표 선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6-23 17:31

박승철·이종수 전 대표이사 모두 중도 사임
흥국생명·화재 이어 저축은행도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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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예가람·고려저축銀 시중은행 출신 김필수·이은우 대표 선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저축은행인 예가람저축은행과 고려저축은행 모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두 저축은행 모두 시중은행 출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박승철 예가람저축은행 전 대표와 이종수 고려저축은행 전 대표 모두 잔여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임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이은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은우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우리은행에서 기업여신팀장과 본점 신탁사업단 마케팅팀장, 남가좌동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10일까지다.

전임 대표이사인 이종수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하여 임기가 오는 2023년 6월까지였으나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게 됐다. 이종수 전 대표는 삼성화재 애니카손해사정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흥국화재로 옮겨 기획마케팅본부장 겸 경영기획 실장과 경영관리총괄을 지낸 후 지난해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종수 전 대표는 지난해 순이익 357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16.3% 성장했으며 총자산도 1조2680억원을 기록하여 1950억원 증가했다. 또한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3.09%와 16.71%를 기록하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4.44%로 1.60%p 하락하는 등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 저축은행인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달 김필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필수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KB국민은행에서 강남2지역본부장과 중부2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 31일까지다.

예가람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필수 대표가 금융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저축은행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갖췄다”고 밝혔다.

박승철 전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약 6년간 예가람저축은행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2020년 재연임에 성공하여 임기가 오는 12월 22일까지였으나 중도 사임했다. 박승철 전 대표는 고려저축은행 총괄임원과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승철 전 대표는 지난해 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1조5146억원을 기록하여 3360억원 증가했다. 또한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73%와 11.51%를 기록하여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48%로 0.90%p 하락하는 등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

태광그룹은 지난 3월 보험 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대표이사를 모두 외부 출신 인사로 교체한 이후 저축은행 대표이사 모두 교체하면서 금융 계열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흥국생명은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흥국화재는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선임하면서 보험업 경험이 전무한 대표이사를 깜짝 선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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