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한국금융신문DB
새 사명으로는 증권업 정체성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하나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사명 변경 안건이 의결될 경우 임시 주주총회 등과 함께 바로 공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968년 12월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근간으로 1977년 1월 대한투자신탁으로 설립 등기를 하고, 1977년 2월 영업을 개시했다. 2000년 6월 증권업으로 전환하면서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0년 7월 증권 영업을 시작했다.
2003년 6월 대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고, 2007년 6월 하나대투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8년 12월 하나IB증권을 흡수합병한 후, 2015년 9월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6년 8월 1일 하나선물을 흡수합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사명 변경을 확정할 경우, 국내 증권사 중 사명에 금융투자가 들어가는 곳은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만 남는다.
하나금융투자 본사 / 사진제공= 하나금융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