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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화폐, 10% 할인·캐시백 혜택 누린다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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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7 00:00 최종수정 : 2022-07-13 15:50

경기, 연 매출 10억 점포 지원
인천, 30% 소득공제 혜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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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역시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 서울·광역시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캐시백·할인 혜택과 소득공제 등이 제공되는 지역화페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국 지자체 229곳에서 지역화폐가 발행되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도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역화폐 종류와 주요 할인 혜택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경기·인천지역의 각기 다른 혜택을 한눈에
서울시는 모바일 상품권인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와 ‘신한 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최대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상품권별 200만원까지다.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 모든 상품권을 합산해서 월 100만원까지며, 체크카드는 별도의 구매제한 없이 상품권별 구매한도로만 적용된다.

서울시 강동구는 자치구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인 ‘강동빗살머니’를 발행하고 있다. 강동빗살머니는 ‘그래서울’ 앱에서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액면가의 90%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개인당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동빗살머니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득공제 혜택이 30%까지 적용된다.

인천시의 지역화폐카드인 ‘인천e음 카드’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으로, 인천 지역에서 사용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가 제공된다. 혜택+(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최대 7%까지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40% 적용된다.

인천시 내에서는 자치구 별도의 e음카드도 제공된다. 연수구·서구·부평구·계양구·미추홀구 e음카드가 있으며, 해당 자치구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예시로 서구에서 ‘서로e음카드’를 사용하면서 인천e음카드 기본 10% 캐시백 혜택과 함께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각 시군 정책에 따라 카드형·모바일형·지류형 중에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및 유흥 사행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강원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 강원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경기지역화폐 카드는 기본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금액 보유한도 상향을 통해 실명 인증하면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지역의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6~10% 추가 할인 등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소득공제는 30%가 적용된다.

각 시군의 예산과 정책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비율, 적용 시기, 개인당 구매한도 등이 다를 수 있다.

수원시의 ‘수원페이’는 충전금액의 6%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며 부천시의 ‘부천페이’는 충전금액의 10% 인센티브 혜택을, 화성시의 ‘행복화성지역화폐’는 1인당 월 3만원 한도 내 인센티브 10%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광명시의 ‘광명사랑화폐’는 상시 6%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고, 군포시의 ‘군포愛머니’는 1인당 월 30만원까지 충전 시 최대 3만원 인센티브 혜택을, 안성시의 ‘안성사랑카드’는 월 50만원까지 상시 10%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고양시의 ‘고양페이’와 용인시의 ‘용인와이페이카드’, 안산시의 ‘안산화폐 다온’, 남양주시의 ‘Thank You Pay-N’, 안양시의 ‘안양사랑페이’, 평택시의 ‘평택사랑카드’, 파주시의 ‘파주Pay’, 의정부시의 ‘의정부사랑카드’ 등은 충전금액의 6~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흥시와 김포시는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운영한다. 모바일형 지역화폐는 스마트폰의 바코드와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수단으로, 시흥시의 ‘시흥화폐 시루’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시의 ‘김포페이’도 6~10% 인센티브 혜택을 지원한다.

▲ 경남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 경남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부산 ‘동백전’·대구 ‘대구행복페이’·울산 ‘울산페이카드’ 주요 혜택은?
‘동백전’은 부산시 지역화폐로 체크카드와 충전형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를 받기 전에 바로 충전이 가능하며 실물카드 받은 후에는 잔액을 이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로 신청했을 경우 동백전 앱에서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하며 체크카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동백전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경우 10% 캐시백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동백전 상생 가맹점에서는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40%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대구행복페이’는 대구시의 지역화폐로, DGB대구은행 영업점이나 DGB셀프창구를 방문해서 발급할 수 있다. 충전과 잔액, 이용내역 등은 대구행복페이 간편이용 서비스 플랫폼인 ‘IM샵’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대구행복페이는 카드당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행복페이 이용 등록 후 소득공제 신청하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30%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의 지역화폐카드인 ‘울산페이카드’는 하나은행이나 모바일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울산페이는 계좌에 연결하는 체크카드와 사전 충전금액으로 결제하는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울산페이는 결제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다른 지역화폐처럼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경상도의 지역화폐는 5~10%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명절 등 지역소비를 촉진하는 기간에는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카드 소득공제 30%가 적용되며, 전통시장에서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권 권면금액의 60~8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처럼 환불이 가능하다.

경상북도의 지역화폐는 한국조폐공사 앱인 ‘착(Chak)’이나 자체 지역화폐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지역화폐는 ‘경남사랑상품권’ 앱이나 제로페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창녕군과 고성군은 착(chak) 앱에서 카드 충전 및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 충북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 충북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대전·세종·충청지역 10% 캐시백 혜택 제공
대전시의 지역화폐카드인 ‘온통대전’은 ‘온통대전’ 앱을 통해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온통대전은 결제금액의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 캐시백 혜택으로는 교통 5%, 전통시장 3%, 서점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선불카드로 신청했다면 카드사용 전에 미리 소득공제 신청해야 하고, 체크카드는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자동으로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대전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카드도 온통대전과 같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시에서 발행하는 ‘여민전’은 ‘여민전’ 앱을 다운로드 후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에서 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여민전은 선불 충전카드로,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혜택과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충청도의 지역화폐는 ‘착(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내포신도시처럼 예산군과 홍성군 등 2개 이상 행정구역이 하나의 생활권인 경우 2곳의 지역화폐를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의 ‘천안사랑카드’와 공주시의 ‘공주페이’, 부여군의 ‘굿뜨래페이’, 충주시의 ‘충주사랑상품권’ 등은 별도의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충청도의 지역화폐는 10%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또한 상품권 권면금액의 60~7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처럼 환불이 가능하며 일부 지역화폐는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다.

▲ 전남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 전남 지역화폐. /자료제공=카드고릴라

‘광주상생카드’ 놀이공원 할인 등 추가 혜택도 함께
광주시의 지역화폐카드인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은행 영업점과 모바일웹에서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광주은행 영업점에서 현금 또는 광주은행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기본 혜택으로 전통시장 이용금액의 0.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말까지 1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편의점 업종과 대중교통, 영화, 카페 등은 이용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을, 주유소는 리터(l)당 5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서비스로 전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의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광주FC에서는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비엔날레 입장권 20% 현장 할인, 광주맛집·착한가격업소 이용 금액의 0.2%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모두 지역화폐 앱인 ‘착(chak)’을 이용해 카드신청과 충전, 결제가 가능하며 전북지역은 전북은행에서 전남지역은 광주은행 등에서 카드발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창군의 ‘높을고창카드’와 부안군의 ‘부안사랑상품권’, 김제시의 ‘김제사랑카드’, 무안군의 ‘무안사랑카드’ 등 일부 지역은 고향사랑페이에서 카드신청 및 충전할 수 있다.

전라도 지역화폐는 5~10% 할인 혜택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명절 등 지역소비를 촉진하는 기간에는 10%의 특별할인을 펼친다. 카드 소득공제 30%가 적용되며, 상품권 권면금액의 60~8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처럼 환불이 가능하다.

제주 ‘탐나는전’ 여행 증가에 예산 조기 소진
강원도의 지역화폐는 ‘강원상품권’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지역화폐 앱을 운영하는 경우 해당 앱에서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의 ‘원주사랑상품권’과 강릉시의 ‘강릉페이’, 횡성군의 ‘횡성사랑카드’, 인제군의 ‘인제채워드림카드’ 등은 자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원도 지역화폐는 ‘강원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제휴처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5~10% 캐시백·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 소득공제 30%가 적용되며 상품권 권면금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처럼 환불이 가능하다.

제주도의 지역화폐카드인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에서, ‘탐나는전 선불카드’는 코나카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여행이나 제주 한달살기 관광객의 필수 카드로 거듭나고 있다.

탐나는전은 제주 지역생산품 가맹점을 이용하면 8%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0.2%의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나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 이용 금액의 0.2%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기존 카드형으로 충전 시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였으나 지난 4월부터 판매량 급증에 따른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 혜택이 중단됐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여 추석 명절 등에 맞춰 일시적으로 특별 할인 발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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