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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천하고 보험료 아끼고…전기차 할인 특약·전용 보험 속속 출시 [커버스토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5-11 06:00

캐롯 탄만큼 지불 기아 EV6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
배터리 충전 중 발생 사고 보장 삼성화재 전기차플랜
악사손보 볼보 전기차 3종 특약…긴급출동 거리 150km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기자동차 선호가 커지면서 운행 대수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을 내놓고 있다. 환경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혜택을 돌려준다는 취지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삼성화재·KB손보·악사손보 등이 작년부터 전기자동차 관련 보험과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실제로 전기자동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기차 등록대수는 24만대를 넘어서며 전기차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동차 100대 중 1대가 전기차임을 의미한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도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 등 전기차 관련 규제 완화를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규제완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기자동차 운전자이거나 전기자동차로 교체를 고려중이라면 자동차보험도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으로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삼성화재·KB손보,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발생 사고 보장

사진 = 삼성화재

전기차는 그동안 충전 중에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졌다. 게다가 배터리 사고난 후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이 크다. 게다가 배터리 성능이 초기 용량 70~80% 수준으로 떨어지면 주행력도 떨어지게 된다.

그동안 배터리 충전 중 사고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았지만 삼성화재에서 이를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은뒤 보장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화재 '개인용 전기차 전용보험'은 별도 특약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배터리 충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차량 손해를 보장한다.

배터리 충전 중 감전사고가 발생하거나 화재 또는 폭발로 인해 다친 경우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충전으로 인해 구동용배터리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 보상 가능하다.

사고가 났을 때 배터리 계통 수리를 위해서 직영정비소에만 가야하느 경우가 많다. 직영정비소가 일부 브랜드는 특정 지역에만 위치해 운반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화재는 차량운반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기차 연식이 3년 이내라면 배터리신가보상 특약도 가입 가능하다. 이 특약은 사고로 인해 구동용배터리를 불가피하게 새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의 감가상각 비용까지 보상한다.

전기차 견인거리확대특약은 고장 또는 방전 시 최대 100km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먼 곳에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차량운반비용과 탑승자복귀비용도 보장한다.

사고지점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위해 탑승자복귀비용 2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KB손해보험도 전기차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 =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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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전기차 특약에서는 배터리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하는 특약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 파손사고로 배터리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경우, ‘자기차량손해’보장에서 새 배터리 가격에 감가상각을 적용하여 보험금을 지급했다. 소비자는 배터리 파손사고 시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전기자동차배터리신가보상특약’에 가입하면 소비자는 본인 부담 없이 새 배터리로 교체가 가느앟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감전·화재사고로 인한 피보험자의 상해를 보장하는 ‘전기자동차자기신체사고보상특약’도 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차량 탑승 중의 화재사고만 보장을 받을 수 있었으나 ‘전기자동차 자기신체사고 보상 특약’에서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충전 중 감전·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도 탄만큼만 보험료 낸다

사진 = 캐롯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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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운전자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활용할 만 하다.

캐롯손보는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 제휴해 전기차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EV6를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에 포함된 특약은 총 4종으로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 시 감가상각하지 않고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 실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 보상의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 상해 및 중요 부품의 전기적 손해에 대한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 거리가 120Km로 확대된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Km로 확대 적용된다.

악사손보도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제휴해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 = 악사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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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은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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