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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주식상품권 어때요…메가트렌드 ‘4차산업 펀드’도 눈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5-02 00:00

상품권으로 주식 입문…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장기성장 집중한 기술주펀드 주목…ESG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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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5월 가정의 달, 미성년 자녀들에게 투자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주식상품권을 선물로 고려해 볼 만하다.

4차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경제 흐름을 알고 산업 트렌드를 익힐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적립식 투자를 통해 투자 습관도 기를 수 있고, 향후 증여세 절세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챙겨볼 만하다.

‘원조’ 한투 이후 온라인상품권 ‘봇물’

1일 한국예탁결제원의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에서 연령대 별로 20세 미만 주주는 전체의 4.8%인 65만6340명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비중이 1.8%p(포인트) 늘었다.

다만 20대 미만 연령대 주주가 보유한 소유 주식수는 전체의 0.5%(2억6559만주)에 그쳐서 크지는 않았다.

실제 작년에 증시 훈풍이 불면서 증권가에서는 미성년자 명의로 개설된 주식계좌 수가 급증하는 투자 신(新) 풍속도가 나타난 바 있다. 국내 증시 대형주나 익숙한 해외 기업 주식 등을 1~2주씩 자녀에게 사주는 부모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 첫 걸음 선물로 주식(금융)상품권을 라인업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2020년 3월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금융서비스로 국내 최초선보인 ‘온라인 금융상품권’이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상품권을 구매해서 선물하면, 모바일 앱에 등록해서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액면가만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주식계좌나 금융상품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금융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의 경우 최근 2022년 4월 최소단위가 500원으로 문턱이 낮은 ‘포켓 금융상품권’을 출시하기도 했다. 자녀세대들의 주요 관심 주식은 해외주식이라는 점에서 미국 우량주 선물도 고려해 볼 만하다.

변동성 장세 전까지 이른바 ‘MANT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앤비디아·테슬라·알파벳)’가 새로운 해외주식 리더주로 관심받기도 했다. 0.1주 등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국내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도입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미성년자 세대의 미국주식 등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

부모님이라면 KB증권(대표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이 오는 6월말까지 신청을 받는 ‘22위크 해외주식 적립 챌린지!’ 이벤트를 미성년 자녀와 참여해 볼 수 있다.

해외주식 8종목(테슬라·애플·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닷컴·AMD·넷플릭스·스타벅스) 가운데 1개 종목을 선택해 22주 동안 정기적으로 일정액(1000원·5000원·1만원)씩 꾸준히 매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22주차 적립에 성공한 미성년 고객(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5000원~100만원 상당 해외주식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랜덤박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부모가 선물을 주고 끝인 게 아니라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22주 동안 함께 투자 경험을 쌓으면서 체험식 교육을 실천해 볼 수 있다.

AI·전기차·5G 등 메가트렌드를 잡아라

자녀에게 간접투자인 펀드 가입을 해주는 것도 적립식 투자 습관을 키워주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해 우선 장기간에 걸쳐 수익률이 견조한 펀드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2년 4월 25일 기준 최근 5년간 기간수익률 상위 펀드(레버리지 상품 제외)는 ▲HDC베트남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154.01%)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150.22%) ▲다올KTBVIP스타셀렉션증권자투자신탁[주식](148.92%)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증권투자신탁2(143.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15년 6월 국내에 설정된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의 경우, 현재 순자산이 3조원을 넘는 대형 펀드로 투심 몰이를 한 상품이다. 이 피델리티 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60개 기업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5세대이동통신) 등으로 이른바 4차산업 관련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의 경우 증여와 랩어카운트(Wrap account)를 합친 ‘증여랩’을 전진 배치하고 있다. 투자 대상으로 미국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에 주목한다.

증여는 절세와 연결되기 때문에 부모님부터 자녀 모두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증여할 때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공제금액을 고려하면 태어나자 마자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4000만원까지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자녀가 매월 펀드 투자로 종잣돈 모으기를 한다면, 펀드 평가액이 올라도 증여세는 증여일 현재 기준가 평가에 따르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를 통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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