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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3년…카드 혁신은 어떻게 달라졌나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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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01 21:22 최종수정 : 2022-03-02 10:02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지난 2019년 1월 본격 시행된 이후 3주년을 맞이했다. 이용자 친화형 서비스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카드사들은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고객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된 632건 중 361건이 서비스로 개시됐으며, 지난 1월 기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185건 중 111건이 출시됐다. 국내 주요 카드사는 총 2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등록했으며, 26건을 서비스화 했다.

이 중 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지난해까지 총 5,000여건의 결제가 이뤄졌으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본허가를 받고 서비스를 정식 제공하고 있다.

실생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정부는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시장에서의 테스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ICT융합·산업융합·혁신금융·규제자유특구·스마트도시·연구개발특구 등 6개 분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시행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이나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규제가 특례 적용되는 제도로, 현행법에 근거가 없거나 금지되는 경우에도 혁신성 있는 경우 테스트 기회가 부여된다.

정부는 혁신금융의 대표사례로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플랫폼과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스마트폰 NFC기능 활용 카드결제 서비스 등을 꼽았다.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신한카드가 지난 2019년 10월 금융위로부터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로, 2020년 4월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Face Pay’ 서비스가 출시됐다.

‘신한 페이스 페이’ 서비스는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안면인식 결제를 위한 얼굴정보 등록 시 본인확인 절차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다.

무인 등록기에서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별도로 마련된 신한 페이스 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안면인식으로 총 5,000여건의 결제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BC카드 등은 지난 2019년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를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으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본허가를 받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맞춤형 신용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CB는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과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사업성 평가 등 개인사업자 종합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의 개인 신용정보가 아닌 실제 사업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신용평가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이 합리적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공급망 금융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마이크레딧(My Credit) 서비스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에 ‘크레딧 트리(Credit Tree)’ 서비스를 출시해 개인사업자 가맹점 정보 등을 분석,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생성하고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 중 혁신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카드사

정부는 지난 3년간 규제 샌드박스로 총 632건을 승인했으며, 이 중 185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고 111건이 서비스로 출시됐다.

국내 주요 카드사는 총 2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등록했으며 26건을 서비스로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11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KB국민카드 5건, 삼성카드 3건, BC카드 3건, 현대카드 2건, 우리카드 2건, 하나카드 2건, 롯데카드 1건 등이 지정됐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신한·삼성·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카드이용정보 확대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신용카드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의 소비 패턴 분석의 정확도를 제고하는 것으로, 금융소비자의 소비 패턴 등을 파악·분석해 정확한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 추천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에 등록했다.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신용·체크카드 정보와 연동되는 안면인식정보를 서버에 등록하고 가맹점에서 결제 단말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안면인식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도난·분실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신한카드가 지난 2019년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등록한 데 이어 지난 2020년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등도 등록했다.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는 개인 간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 납부 시 일정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임차인은 월세를 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BC카드는 비사업자를 위한 QR결제 서비스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푸드트럭, 노점상 등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 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통해 금융거래계좌 없이 개인이 보유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해 포인트 잔액 내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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