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하고 걸었더니 보험료 최대 40%까지 할인?
평소에 러닝, 수영, 등산, 사이클을 즐긴다면 한화생명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활용하면 좋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운동량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타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걷기’에 대한 보험료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걷기·러닝·수영·등산·사이클 등 5가지 유형의 건강관리 활동 전체를 반영한 건강증진형 상품이다.
보험 가입자는 갤럭시 워치 또는 애플 워치로 운동량을 측정하고, 그 운동량이 건강관리기준(한달 기준 일평균 7,500보)을 이루면 총 60개월 동안 보험료를 최대 25%까지(20년납 기준)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걷기 외 러닝·수영·등산·사이클의 경우엔 운동 거리를 걸음 수로 환산해서 건강관리기준에 반영한다.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으로 1종 허혈성심장질환형, 2종 뇌혈관질환형, 1종과 2종을 둘다 보장해주는 3종 2대질환 보장형으로 고객이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월 납입보험료는 3종 2대질환형, 30세, 100세만기, 20년납 기준 남자 5만 3,680원, 여자 4만 3,520원이다. 60개월 동안 매월 보험료 할인이 적용될 경우, 남자는 총 80만 5,200원, 여성은 65만 2,8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납입이 면제된다.


고객은 건강 등급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GHC(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 등급 산출 모바일 앱 ‘로그’를 통해 건강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앱 ‘로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별도 서류 제출없이 간편하게 건강 등급을 산출할 수 있다. 건강 등급은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 기록을 토대로 정해진다. 로그에서 건강 등급을 산출한 고객은 기존 건강보험이나 간편심사보험의 ‘알릴 의무사항’보다 적은 단 두 가지 질문만으로도 매우 편리하게 해당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로그에서 산출된 건강 등급이 1~4 등급이면 최대 40%까지 할인된 보험료로 건강Grade형을 가입가능하다. 건강 등급이 5~9등급이면 심사를 통해 표준체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심사를 받고 표준미달체로 판정됐을지라도 할증을 통해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추가 보험료 할인 제도도 있다. 5년마다 건강 등급을 재산정해서 등급이 개선될 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건강 등급이 하락할 경우에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또 추가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고객은 ‘AAI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걷기 보너스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걷기 보너스는 고객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다. 연간 300만걸음을 달성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AIA생명에서도 걸음 수가 많을수록 할인 혜택이 더 커지는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AIA생명의 ‘(무)AIA바이탈리티 든든 튼튼 암보험(갱신형)’에 가입하면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고객이 건강해질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가입 즉시 보험료 10% 선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행동 경제학에 기반해 고객이 건강 관리 활동을 이어가면 매주 리워드 지급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고객이 위암 등 일반암을 진단받으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 5,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 및 대장암 등 특정암 진단 시엔 최초 1회에 한 해 200만원에서 2,000만원의 보험금을 보장한다. 고객은 일시에 지급되는 암 진단금을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요양병원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생활비와 간병비를 위한 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담배 안 핍니다”… 비흡연자, 최대 35% 보험료 할인
비흡연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치아보험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비흡연딱딱치아보험’이다. 이 상품은 비흡연자에게 최대 35%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30세 남성이 10년 만기 전기납으로 보철치료형을 1,000만원 가입하면 일반보험료는 월 7,900원이 된다. 비흡연 할인을 적용하면 월 5,400원이다.
비흡연자 치아보험료 할인은 미래에셋생명에서 최초로 도입한 특약이다. 이 특약은 업계에서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북돋아 치주질환에 대한 예방 역할까지 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는 2016년 569만명에서 2019년 645만명으로 3년 만에 75만명이 늘었다. 이처럼 치아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아 보험에 관한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환자 연령대에 따라 환자가 필요한 보장 범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장 범위는 ▲보존치료형 ▲보철치료형 ▲종합치료형 등이다. 종합적인 보장을 원할 시 종합치료형에 가입할 수 있고, 보존치료형 또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한 후, 갱신 시점에 종합치료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만 3세에서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초 계약은 5년 또는 10년 만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5년 단위로 갱신되며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