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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미국에만 세번째 배터리 합작공장…전기SUV 이쿼녹스에 배터리 공급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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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25 09:46 최종수정 : 2022-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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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세 번째 생산공장 투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얼티엄셀즈 배터리를 탑재할 GM 브랜드 산하 차세대 전기차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GM은 추가적으로 40억달러(약 4조7900억원)를 투입해 자사 미시간주 오라이언 자동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양사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계획은 이번이 세 번째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도 지난 10일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얼티엄셀즈 3공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019년말 얼티엄셀즈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5월부터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1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총 23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입해 연간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 4월에는 테네시주에 얼티엄셀즈 2공장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1공장과 비슷한 금액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2024년 상반기부터 연 35GWh 규모의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분야에 350억달러(약 42조원)를 쏟아부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전기차를 30종 이상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얼티엄 플랫폼은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배터리를 핵심부품으로 하는 GM의 차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이다.

(왼쪽부터) GMC 허머EV, 쉐보레 실버라도EV, 쉐보레 이쿼녹스EV. 제공=GM.

(왼쪽부터) GMC 허머EV, 쉐보레 실버라도EV, 쉐보레 이쿼녹스EV. 제공=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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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되는 첫 번째 차량은 GMC의 허머EV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픽업트럭 버전 허머EV는 자체 측정 결과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563km를 갈 수 있다고 GM은 밝혔다.

이달 열린 CES 2022에서는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EV와 쉐보레 중형SUV 이쿼녹스EV도 공개됐다.

얼티엄셀즈 2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3년 출시될 실버라도EV는 주행거리가 644km에 이른다.

역시 내년 출시를 앞둔 이쿼녹스EV는 한국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미국 시작가는 3만달러(3600만원)로 비교적 대중적인 모델이다. 주행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00km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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