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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금융 돋보기] 타깃 MZ세대…비대면 앱 전용 예적금 상품 경쟁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1-22 06:00

편리성·효율성 챙기는 MZ세대 니즈 충족

사진제공=상상인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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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4050대 고객 비중이 높았던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금융사들이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2030대 고객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금융사들은 비대면 앱 전용 예·적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금리를 통한 MZ세대 고객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금융사들이 높은 편리성과 효율성이 초점을 두고 디지털 전환에 나서면서 MZ세대의 니즈가 반영돼 주요 시중은행의 2030대 적금 가입자 중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적금에 가입한 비중이 전체 82.8%를 차지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이같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 모바일 뱅킹 앱 ‘뱅뱅뱅’을 선보인 이후 기존 17%에 불과했던 2030대 MZ세대 고객 비중을 56%까지 늘렸으며 ‘뱅뱅뱅’ 이용 고객 중 2030대의 비율은 80%를 넘어섰다.

또한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의 경우 5000만원까지의 예금자 보호가 가능해 은행 예금처럼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으면서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3일 디지털 금융 플랫폼 ‘크크크 출범 100일을 맞아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앱 전용 상품 크크크 777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크크크 777 정기적금’ 크크크 앱에 가입 후 ‘크크크 파킹통장 보통예금’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오는 31일까지 매일 선착순 777명씩 총 2만4087명에게 가입 기회가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전체 60%를 넘어서는 등 MZ세대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충청권이지만 수도권 가입자 비율이 67.5%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방 저축은행의 한계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하나저축은행은 ESG 활동 확산을 돕는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파란 하늘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이 적금 가입 손님 1인당 5000원의 환경기부금을 적립하는 ESG 특화 금융상품으로, 하나저축은행 재원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단체를 통해 대기 오염 개선 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1 1계좌, 계약기간 1, 월 불입금 최대 2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하나저축은행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와 마케팅 동의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모바일 앱 로그인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12회 로그인으로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1일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우리금융지주 창립기념일에 맞춰 ‘하이 정기예금2’를 출시했다. ‘하이 정기예금2’는 기본금리 연 2.5%에 1억원 일시 가입 시 우대금리 0.1%p를 추가해 최고 연 2.6%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이 정기예금2’는 개인고객 전용상품으로 만기는 240일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다. 상품 가입은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사로 대표상품으로는 CMA Note와 정기예금이 있으며, 예금 상품은 모두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신협은 지난 2020년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 전용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협 수신 평균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구성해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니온 상품과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를 위한 온(溫)모임통장, 온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 등이 대표 상품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e-파란적금은 급여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며 파킹통장 드리밍박스는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 절반 수준의 이자를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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