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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금융사와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연계대출 고객 중도 이탈 방어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1-17 16:36

시스템 개발 막바지 단계…당국 협의 후 시일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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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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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가 고객 맞춤형 대출 상품과 금리를 추천한 이후 대출 실행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사와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는 제휴 금융사 앱에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대출 프로세스 편의성을 제고하며 고객들의 중도 이탈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연계 대출 제휴를 맺은 금융사와 본인인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연계 대출 제휴를 맺은 금융사와 본인인증 프로세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중”이라며, “금융당국과 프로세스 도입 협의를 통해 연계 대출 서비스에 최종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내 최대 대출 한도’ 서비스를 통해 현재 총 41개사의 대출상품 최저 금리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제2금융권이 32개사로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토스를 대출을 조회하고 있지만 특히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의 경우 대출 실행 과정에서 중도 이탈하는 고객들이 상당하다. 토스를 통해 대출상품을 조회한 이후 해당 금융사 앱으로 이동하면서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며, 설치 이후에도 본인인증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출 실행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이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는 대출 실행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사와 본인인증 시스템을 별도 개발해 수탁 형식으로 금융사 대출 프로세스에 토스의 본인인증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며,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 금융사와 프로세스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인인증 시스템 개발은 막바지 단계로 토스는 금융당국과 시스템 도입 관련 협의를 거쳐 시일 내 금융사 앱에 최종 도입할 예정이다. 토스는 금융사와 프로세스 도입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사는 개발 완료 후 앱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대출금리 비교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면서 지난 2019년 8월에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대출성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을 마쳤다.

토스는 대출금리 비교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제휴 대출상품을 가장 적합한 조건으로 안내하면서 월평균 이용자수가 6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적 대출실행액이 7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가심사 승인금액은 2165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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