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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이코노미] 노벨상의 계절, 2021년 수상의 주인공들은 누구?

이근영 기자

geunyunglee@

기사입력 : 2021-10-29 23:13

[한국금융신문 이근영 기자]
바야흐로 노벨상의 달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4일부터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발견을 공로로 총 13명의 노벨상 수상자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 중 노벨물리학상, 생리의학상, 화학상을 받는 명예로운 과학자들이 선정됐다. 융합과 협력의 시대 과학 노벨상은 모두 국적과 분야를 넘나드는 글로벌 공동연구성과에 돌아갔다.

2021 노벨생리의학상·화학상·물리학상 등 공동연구성과 인정

노벨생리의학상은 ‘온도와 촉각의 수용체를 발견’한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데이비드 줄리어스(David Julius) 교수와 레바논 출신의 신경과학자 미국 스크립연구소 아르뎀 파타푸티안(Ardem Patapoutian) 연구원이 공동 수상했다.

아르뎀 파타푸티안은 압력 감지 세포를 사용해 피부와 내부 장기의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센서를 발견했다.

데이비드 줄리어스는 열에 반응하는 피부의 신경 종말에 있는 센서를 식별하기 위해 작열감을 유발하는 칠리 페퍼의 매운 화합물인 캡사이신을 활용했다.

이는 인간의 신경계가 열·냉기 및 기계적 자극을 감지하는 방식에 관한 연구 활동을 시작으로, 수상자들은 우리의 감각과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대한 연결 고리를 확인한 연구 성과다.

노벨화학상은 ‘비대칭 유기촉매’ 기술에서 나왔다. 독일의 벤자민 리스트(Benjamin List) 막스플랑크연구소 촉매접촉 분야 연구소장과 스코틀랜드-미국의 화학자 데이비드 맥밀런(David WC MacMillan)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벤자민 리스트와 데이비드 맥밀런은 분자 구성을 위한 정확 도구인 유기촉매를 개발해 제약 연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촉매는 화학자에게 기본적인 도구이지만 연구자들은 원칙적으로 금속과 효소라는 두 가지 유형의 촉매만 사용할 수 있었다.

벤자민 리스트와 데이비드 맥밀런은 2000년에 서로 독립적으로 세 번째 유형의 촉매를 개발했다. 이것은 비대칭 유기촉매로 작은 유기 분자의 기반이 되며, 유기촉매는 탄소 원자의 안정적인 골격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활성 화학 그룹이 부착될 수 있다. 환경친화적이고 생산 비용이 저렴한 촉매를 발견한 것이다.

물리학상은 ‘지구의 복잡한 기후와 무질서한 물질에 대한 이해’를 넓힌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일본계 미국 기상학자 마나베 슈쿠로(Syukuro Manabe)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독일의 해양학자 클라우스 하셀만(Klaus Hasselmann)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조르지오 파리시(Giorgio Parisi)이탈리아 사피엔차대 교수가 그들이다.

마나베 슈쿠로와 클라우스 하셀만은 지구의 기후와 인류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의 토대를 마련했다. 조르지오 파리시는 무질서한 물질과 무작위 과정의 이론에 대한 혁명적인 기여로, 마나베 슈쿠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준의 증가가 지구 표면의 온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보여줬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근영 기자 geunyun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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