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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Plus] 배당으로 ‘부캐수익’…성숙한 투자문화 정착 중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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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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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
우리나라는 지난 8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p 인상하며 선제적 통화정책을 실시한 이후 10월 12일에는 금리가 동결됐지만, 연내 추가 인상안을 염두하고 있다.

미국의 테이퍼링은 FOMC에서 연내 실시할 것이 논의되며 “금리는 갈 길 멀었다”는 저금리 기조를 외치던 파월의장 발언이 흔들림에 따라 정책결정에서 여러 변수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글로벌 시장의 혼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전인 초저금리 시대의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인컴(INCOME)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배당 투자를 주목하자.

국내 상장기업 중간배당 규모 4조원 넘어… 역대 최고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 기간의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주주는 소유지분에 따라 기업이익을 얻게 되며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배당은 현금 배당과 주식 배당으로 나뉘며 시기와 형태에 따라 구분된다. 농부들이 농사를 짓고 매년 수확하듯이 투자자들은 배당투자를 통해 안정적•정기적으로 배당수익을 받으며 ‘부캐(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

올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중간배당 규모는 첫 4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간배당은 1월에서 6월까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반기배당이라고도 한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까지 하며 국내 중간배당 규모의 절반(49%) 가까이를 차지했고, 그 외 기업들도 실적 개선으로 전년 47개에서 62개의 기업들이 배당을 늘렸으며, 금융주들은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펀드투자 성과 또한 에프엔가이드의 최근 8월 말 통계에 따르면 배당주펀드(8.4%)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며 국내 주식형(7.6%)•공모주(5.9%)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배당은 투자의 합리적인 운용방식이기도 하다. 일반 주식투자는 높은 수익률의 월척을 낚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 키우던 물고기마저 놓치는 결과도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배당투자는 배당금이라는 안전마진에 더해 자본차익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점 덕분에 선진국에서는 배당 투자가 하나의 문화로 이미 보편화되어 있기도 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사이트인 씨킹알파(*미국 등 배당정보) 홈페이지에 배당투자는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로 자리 잡힌 투자 방법인 것이다.

한국은 배당주·미국은 우선주 ETF로 배당수익 챙기자

그렇다면 한국 배당주와 미국 배당주 투자는 각각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연말 결산배당을 한다. 즉, 1년에 한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분기배당과 반기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어, 장기투자로 안정성을 고려한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매력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준 최근 7월 발표한 KOSPI 전체 배당수익률은 1.78%이다. 여기서 배당수익률이란 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기업의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 계산한다.

주식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Ex-Dividend)을 알아야 하는데, 영어로 쉽게 설명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음’을 뜻한다.

그래서 배당락일 전일까지 권리를 소유 즉, 주식을 매수해 기업명부에 올라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기준일은 배당락일 다음날이 된다.

한국 배당주 투자를 고려한다면 최근 배당수익률 3.76%를 보인 KOSPI 고배당50지수를 추천해본다. KOSPI 고배당50지수의 특징은 매년 6월 편입종목을 정기 변경하는데, 최근 3년을 기준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평균 배당성향 90% 미만을 충족하는 종목만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시장의 배당수익률과 비교해도 일본(1.9%), 프랑스(1.7%)와 같은 선진국은 물론 중국(1.3%), 인도(1%)등 신흥국보다도 한국시장의 배당률이 높으므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선택 시 종목 및 지수선정이 어렵다면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같은 다양한 펀드로 접근해 보자.

미국시장 투자 시에는 우선주 ETF로 연 5% 이내 안정적 배당수익을 챙겨볼 수 있다. 그 중, 고정배당 우선주 ETF의 경우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4~5%의 고정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저금리시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은행의 예금금리 보다 높아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가능.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매월 배당을 실시하는 40개 이상의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ETF나 펀드 등으로 ‘부캐소득’을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 시 유의점도 있다. 기업의 개별 상황 때문에 일시적으로 배당을 많이 한 기업이 있을 수 있으니, ‘올인’하는 실수는 피하고 꾸준히 배당을 해왔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도록 하자.

통상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말과 달리 이제 사계절 성숙한 투자문화로 배당투자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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