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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인기+디즈니 상륙에...K-콘텐츠주 연일 ‘강세’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10-20 16:25

11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예정
국내 콘텐츠 시장 투자 기대감 반영...관련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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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스틸 이미지. / 사진제공 = 넷플릭스코리아

▲오징어게임 스틸 이미지. / 사진제공 = 넷플릭스코리아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몰이와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소식 등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화 제작사 NEW는 전 거래일 대비 11.44%(1750원)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NEW는 한때 주가가 1만8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NEW의 자회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 중인 드라마 '무빙', '너와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쇼박스는 4.2%(280원) 오른 6940원, 초록뱀컴퍼니는 16.6%(210원) 상승한 1475원, 제이콘텐트리는 3.26%(2100원) 오른 6만6500원, 버킷스튜디오는 0.57%(25원) 상승한 4420원에 거래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이날 장중 6만89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쇼박스와 버킷스튜디오는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이다.

쇼박스는 전신인 미디어플렉스가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는 이유로 최근 한달새 70% 이상 급등했다. 버킷스튜디오회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인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386만명)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다음 달 국내 상륙하는 디즈니플러스는 향후 몇 년간 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지난 8월 'D.P'를 시작으로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지옥 등 그동안 부족했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최근에 쏟아내는 이유는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범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애플TV, HBO맥스도 국내 상륙 가능성이 높고,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콘텐츠 업계는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9.04)보다 15.91포인트(-0.53%) 하락한 3013.13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83억원, 7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5.35)보다 3.73포인트(-0.37%) 내린 1001.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6억원, 1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511억원을 사들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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