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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준·아스플로·씨유테크 3곳 청약...어디에 청약할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9-28 11:50

2차전지 열처리 장비업체 원준, 이날까지 일반 청약
아스플로, 수요예측 사상 최고 경쟁률 기록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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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양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8일 하루에만 3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공모를 진행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솔루션 전문업체 ‘원준’과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기업 ‘아스플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밖에 초고밀도 실장기술 소부장기업 ‘씨유테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자료=원준

▲자료=원준



지난 2009년 설립된 원준은 첨단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필수 공정인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열처리란 원재료에 고온의 열과 특정 가스를 공급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소재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원준은 특히 2차전지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인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 제작에 국내 업체로는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준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4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약 83%가 희망 밴드 상단(6만원)을 초과한 가격을 써내며 공모가는 최종 6만5000원(액면가 100원)으로 확정됐다.

원준은 이번 공모 과정을 통해 확보하게 될 자금을 열처리 장비 신기술 개발과 제작 시설 통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별 특성에 맞춘 열처리 솔루션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현재 주력인 2차전지 양극재 분야를 넘어 음극재, 탄소섬유 등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원준의 일반청약은 NH투자증권에서 이날 오후 4시에 마감된다. 이날 일반청약 일정을 마치면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자료=아스플로

▲자료=아스플로


같은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아스플로는 가스공정과 관련된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아스플로는 앞서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9000~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액면가 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모집 총액은 15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1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아스플로는 특히 수요예측 경쟁률이 2142.7대 1로 집계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긴 건 최근 10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아스플로가 처음이다.

아스플로의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물량의 55.0%인 34만6500주 모집에 163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 총 7억4246만2000주를 신청했다. 참여건수 중 가격미제시 7.6%를 포함한 93.7%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아스플로의 공모주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10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자료=씨유테크

▲자료=씨유테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초고밀도 실장기술 소부장기업 ‘씨유테크’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인쇄회로기판(PCB)·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을 실장해 판매하는 표면실장 기술(SMT) 전문기업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연성 인쇄 회로 조립(FPCA)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씨유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 삼성전기, 일진, 동우화인켐, 샤프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씨유테크는 앞서 지난 23~24일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628개 기관이 참여해 1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씨유테크가 당초 제시한 공모가는 5100~5600원이었다.

씨유테크의 공모주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틀 통해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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